’11살 연상’ 아내가 뒷바라지한 무명 배우, 데뷔 15년 만에… (+눈물)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배우 유태오 레드카펫 비주얼
작품상·각본상 후보 올라 화제
배우 유태오가 세계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유태오가 참석했다.
유태오는 이날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오른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를 통해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이날 유태오는 나비넥타이 차림의 턱시도를 착용하고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해 세계인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안타깝게도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7관왕을 차지한 영화 ‘오펜하이머’에 밀려 수상은 불발됐으나, 유태오의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은 눈에 띄는 발전이다.
유태오는 15년의 오랜 시간 무명으로 지내며, 통장 잔고 0원 시절도 겪은 바 있기 때문에 그의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이 누리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특히 유태오는 11살 연상의 아티스트 니키 리와 지난 2006년 결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는 물론, 오랜 시간 무명 생활을 이어온 유태오를 믿고 기다려준 니키 리의 일화가 여러 차례 조명된 바 있다.
한편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연출 데뷔작으로도 알려진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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