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일냈다…빌라전 경기 종료 후 보인 선행에 다들 환호 (영상)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이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장으로 뛰고 있는 손흥민의 선행이 알려져 박수가 쏟아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0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은 대단했다. 손흥민은 4골 중 3골에 관여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1골 2도움과 볼터치 57회,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 1회, 지상 경합 성공 3회, 피파울 1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1점을 부여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경기 종료 후 보인 행동으로 팬들에게 더 큰 감동을 안겼다.
영국 ‘더 선’은 “경기 종료 후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손흥민의 행동이었다. 토트넘 선수들이 원정 팬들을 향해 감사를 전한 이후 손흥민은 라커룸으로 향하던 도중 경기장 위에 쓰레기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청소부나 관리인에게 맡기는 대신 직접 주우며 문제를 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의 겸손한 행동에 팬들은 깜짝 놀랐다. 한 팬은 ‘그는 그 자체로 미워할 수 없는 소년이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PL은 그를 받을 자격이 없다’라고 선언했다. 또한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축구계에서 그를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는 반응들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선행은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지난 11일 ‘X'(옛 트위터)에는 당시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잔디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주운 뒤 유유히 터널로 향했다.
실제 손흥민은 팬 투표에서 83.4%의 지지를 받아 시즌 10번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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