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현 “목돈 필요해서 ‘체념’ 저작권 팔아… 최고 수입은 월 2600만 원”(‘놀던언니’)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빅마마 이영현이 히트곡 ‘체념’에 얽힌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12일 채널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X와 이영현 그리고 남편까지 삼자대면?”이라는 제목으로 ‘놀던언니2’ 선공개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지난 2003년 발매된 ‘체념’은 이영현의 자작곡으로 발매 21년이 지난 지금도 노래방 애창곡으로 사랑 받는 중.
영상 속 이영현은 “본인의 실제 경험을 곡을 쓴 건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데뷔 전에 만났던 친구가 있는데 연애 기간은 2달 정도밖에 안 됐다. 그래서 내가 오열하면서 부르는 게 민망하기도 하다”며 웃었다.
“그분이 노래를 듣고 연락을 하진 않던가?”라는 거듭된 물음엔 “그런 적은 없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우연으로 맞닥뜨린 적은 있다. 우연히 휴대폰을 바꾸러 갔는데 그 가게의 사장님이 그 친구였던 거다. 심지어 내가 알아본 가게가 아니라 우리 남편이 알아본 가게였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말문이 막힌 채로 남편을 데리고 나와서 ‘사실 저 사람이 체념 주인공이야’라고 했다”라는 것이 이영현의 설명.
그렇다면 ‘체념’의 저작권 수입은 어떨까. 이영현은 “달에 막 억 씩 들어오는 건 아니다. 잘 나갈 땐 달에 2600만 원까지 들어왔다. 방송으론 100만 원이고 노래방에서 그렇게 나오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남이 떡이다. 목돈이 필요해서 저작권을 팔았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채널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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