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7억 원’이라는 자동차 ‘번호판’…숫자 의미 봤더니 (+놀람)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영국에서 영화 ‘바비’의 이름을 활용한 자동차 번호판이 약 17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더 선'(The Sun)은 영화 ‘바비’를 의미하는 자동차 번호판이 104만 8,200파운드(한화 약 17억 5,8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약 104만 파운드에 판매되는 자동차 번호판은 ‘BAR 81E’로 ‘바비’의 스펠링인 ‘Barbie’와 유사한 모양을 띠고 있다. 해당 번호판은 지난 1967년 1월 1일 이후 등록된 모든 차량에 사용될 수 있으며, 판매된다면 영국에서 가장 비싼 번호판에 등극한다.
번호판은 자동차 번호판 판매점 ‘앱솔루트 레그'(Absolute Reg)에서 판매되고 있다. 앱솔루트 레그 이사 제이크 스미스는 “영화 ‘바비’ 팬에게 완벽히 부합한다”며 “분홍색 쉐보레 콜벳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룰 것이다”라고 전했다.
제이크 스미스가 언급한 쉐보레 콜벳은 영화 ‘바비’에서 바비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로 바비 인형에서 영감받아 제작된 자동차다. 분홍색으로 도색된 쉐보레 콜벳은 영화 ‘바비’에서 주요한 소품 중 하나로 등장한다.
제이크 스미스는 “모든 사람에게 판매되지만, 번호판을 독점하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바비’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로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14억 4,500만 달러(한화 약 1조 8,900억)를 기록하며, 가장 흥행한 영화가 됐다.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9개 부문에 후보로 등재되며, 최다 후보작이 됐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영화 ‘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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