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연예인은 자식 결혼 때 ‘얼마’ 지원해줄까…금액 싹 공개했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배우 겸 방송인 서내린(64)이 한국인 며느리를 맞는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서내린이 둘째 아들(28)의 결혼식 비용으로 300만 위안(한화 약 5억 4700만 원)을 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혼식은 연말 전에 대만에서 열리고 서내린은 “돈 쓰는 건 행복하다”라며 아들의 결혼을 누구보다 기뻐했다.
서내린의 둘째 아들은 한국인 여자친구와 9년째 교제 중이다. 두 사람은 대학 동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내린은 예비 며느리와 언어의 장벽이 있지만 매우 친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예비 며느리는 영어를 매우 잘하지만, 자신은 영어가 서투르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또한 서내린은 둘째 아들과 예비 며느리가 현재 미국에 가서 예쁘게 잘살고 있다고 얘기했다.
둘째 아들과 한국인 예비 며느리의 결혼식에서 서내린은 연예계 친구를 많이 초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테이블은 15개 정도로 많이 잡지 않을 거다”라고 얘기했다. 막내 아들이 오랜 유학 생활로 본국인 대만에 친구가 거의 없다고도 덧붙였다.
서내린은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딸은 2021년에 결혼했고, 큰 아들은 지난해 9월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번에 둘째 아들까지 결혼함으로써 서내린은 앞으로 자식들과 함께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전망이다.
지난 1982년 연예계에 입문한 서내린은 가수, 배우, 진행자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홍혜녀해'(紅鞋女孩)가 있다.
서내린은 현재 진행자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만에서 열린 ‘제49회 골든어워즈'(2014)에서 ‘버라이어티쇼 진행자상’을 받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서내린(Hsu Nai-Lin)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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