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스타, ‘정부 지원’ 받으며 겨우 살아…충격적 근황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전 여배우 와카바야시 시호(52)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12일 와카바야시 시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현재 ‘장애연금’과 ‘생활보호’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와카바야시 시호는 “나는 여러분이 상상하지 못할 생활을 하고 있다”라며 장애연금과 생활보호를 받고 있으면서 특별한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생활 중인 장소에 대해서는 주민에게 폐가 될 우려가 있어 비밀이라고 덧붙였다.
와카바야시 시호는 지난해부터 생활보호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미 한 매체와 해당 사실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아직 보도되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마음 고생이 심했다”라며 “내 입으로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해당 게시글에는 응원하는 댓글이 있었지만, 비판적인 댓글도 달렸다. 와카바야시 시호는 “수만 명이 좋은 말을 해주지만, 고작 몇 명의 사람이 하는 말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마음이 아프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자신과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끝으로 와카바야시 시호는 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사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솔직히 후회스럽다”라며 “하지만 현실이 그렇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지난 1984년 와카바야시 시호는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는 대가족의 일상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텐메이드 토도케'(1991)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2008년 그는 휴식을 선언했고 이듬해 소속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와카바야시 시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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