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김민재를 출전시키지 않느냐’고 묻자… 투헬 감독, 이런 대답 내놨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김민재를 언급했다.
독일 매체 뮌헨 뉴스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투헬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한다”라고 전했다.
취재진이 “주전이던 김민재가 벤치에 머물러 있다”라고 묻자,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뛸 자격이 있는 축구 선수다. 매우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가끔은 그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25경기를 선발로 나섰다. 부상(2경기), A대표팀 차출(5경기)을 제외하고 선발로 나서지 않은 경기는 아직 팀에 적응 중이었던 데뷔전뿐이었다. 그런 그가 최근 4경기 중 3경기 선발에서 제외됐다. 지난 6일 이탈리아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아예 벤치만 달궜다.
김민재를 대신해 출격한 건 에릭 다이어. 다이어는 손흥민(토트넘)이 이끄는 토트넘에서 기량 미달로 아예 출전하지 못하다가 지난 1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달 초 바이에른 뮌헨은 3연패에 빠져 있다가 다이어를 선발로 내보내고는 3경기를 내리 승리했다.
김민재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신체 능력에 기반한 경합 능력, 수비 기술, 날카로운 예측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방면에서 월드클래스의 기량을 보여준다.
그는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경합 등 대인 수비뿐만 아니라 지능적인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패스 차단과 슛 블로킹, 등 수비수라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능력들 모두 종합 패키지로 갖췄다. 건장한 체격에 비해 발도 순간 최고 시속 35km로 굉장히 빠르고 최고 시속에 도달하는 가속도도 빠르다.
그는 또 순발력도 좋으며 프로 데뷔 이후 2kg 정도 근육 키우기에 성공해 튼튼한 어깨와 견갑골, 상체 근육과 함께 전반적인 신체 조건과 몸싸움 능력이 매우 좋아졌다. 이에 따라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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