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타고 XX에”…역겹다 논란 일은 남자 가수의 노래 (+충격 가사)
[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일본의 인기 유튜버이자 가수인 ‘스카이 피스’가 개사를 했다가 외설적인 가사 논란에 휩싸였다.
3월 초 458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스카이 피스’는 힙합 유닛 ‘Creepy Nuts’의 ‘Bling‐Bang‐Bang‐Born’의 개사곡을 부른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누리꾼은 개사곡 내용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들은 ‘파도를 타고 여자를 타자’, ‘여자를 타면 오늘 밤은 어디 갈까? 호텔에 가면 뭐할까?’, ‘호텔에 가면 제대로 춤추자. 춤추면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그 XX에 뛰어들자’ 등 선정적인 가사로 개사해 불렀다. 이어 어머니의 이름을 언급하며 자신이 아기로 태어날 것이라는 충격적인 가사도 덧붙였다.
누리꾼은 원곡의 주인인 ‘Creepy Nuts’를 모욕하고 있다며 입을 모았다. “모욕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너무 무례하다”, “역겹다”, “‘Creepy Nuts’를 건들지 마라” 등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스카이 피스’는 11일 해당 영상의 댓글 창을 막았다. 그러나 12일 그들은 논란이 거세지자 영상을 비공개로 처리했다.
현재 ‘스카이 피스’는 개사 영상의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문을 아직 게재하지 않은 상태다.
‘Creepy Nuts’의 ‘Bling‐Bang‐Bang‐Born’은 1월에 공개된 TV 애니메이션 ‘마슐’의 오프닝 테마로, 지난 3일 ‘Creepy Nuts’ 채널에서 뮤직비디오로 공개되기도 했다. 일본 매체 ‘야후재팬’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1.848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811만 회가 재생된 인기곡이다.
한편, ‘스카이 피스’는 음악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스카이 피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