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여배우, 안타까운 상황 알려와…팬들 ‘오열’
[TV리포트=한아름 기자] 미국 배우 올리비아 문(43)이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하며, 지난 1년간 4번의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배우 올리비아 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유방암 판정 소식과 치료 과정을 공개했다.
올리비아 문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이것을 공유함으로써 다른 사람이 위로와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다”라는 글과 함께 병원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올리비아 문은 “지난해 2월, 암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당시 모든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개월 뒤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라며 “지난 10개월 동안 4번의 수술을 받았다. 침대에 누워 지낸 날이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았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곧 올리비아 문은 “(유방암 판정 이후) 나는 딱 두 번 울었다. 울 시간이 없었다. 맑은 정신에 방해가 되는 모든 감정을 정리했다”라며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산부인과 의사가 내 생명을 구했다. 그가 제안한 유방 MRI 검사 덕분에 유방암을 발견할 수 있었다”라며 의사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올리비아 문은 30대 여성에게 검사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는 “의사가 ’30세부터 매년 유방촬영과 유방 MRI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의사의 진단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올리비아 문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올리비아 문은 지난 2004년 데뷔한 이후 영화 ‘아이언맨2’, ‘엑스맨: 아포칼립스’, ‘오션스8’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코미디언 존 멀레이니 사이에 2021년 출생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올리비아 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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