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케이윌 본명 듣고 ’19금’ 떠올려…뭐길래 (+사과)
[TV리포트=유소연 기자] 가수 케이윌이 결혼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와 관련한 온라인 채널명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14일 온라인 채널 ‘뜬뜬’이 ‘240314 mini핑계고 : 유재석, 케이윌, 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가수 케이윌과 별이 출연해 유재석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케이윌은 육아를 하며 ‘찐사랑’을 느꼈다는 별의 이야기에 내심 부러움을 느꼈다. 케이윌은 “‘나는 어떤 선배님처럼, 어떤 가수처럼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누군가가) 부럽다는 생각이 안 들기 시작했다”라며 “‘그럼 내가 요즘 누가 부럽지?’라고 생각해 보니 애 키우는 친구들이 부러웠다”라고 고백했다.
이런 생각을 한 지 꽤 오래됐다는 케이윌의 말에 별과 유재석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라며 놀라워 했다. 케이윌은 “저는 결혼에 대해서 늘 진지하게 생각했고 요즘 주변 사람들한테 많이 물어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케이윌은 기혼자에게 질문을 하는 ‘결혼 생활 탐구’ 콘텐츠를 그리는 온라인 채널을 개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채널명을 묻는 질문에 케이윌은 ‘아는 형수’라고 답해 별과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이에 케이윌은 별에게 “준비하고 계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심지어 몇몇 게스트는 이미 섭외 중이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본격적인 채널 개설을 앞둔 케이윌은 다른 코너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윌이 “하나가 ‘아는 형수’고 또 하나는 ‘형수의 사생활’이다”라고 공개하자 별과 유재석은 “형수의 사생활은 좀”이라며 난처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이 “‘형수의 사생활’까지 뭐하러 하려고 하냐”라고 묻자 케이윌은 가슴에 손을 얹고 당당하게 “내 사생활”이라고 답했다.
케이윌의 본명은 김형수로 ‘케이윌’은 예명이다. 그제야 뜻을 알아차린 유재석과 별은 박수를 치며 자지러지게 웃었다. ‘형수’가 그 ‘형수’라는 걸 알아차린 유재석은 “죄송합니다”라며 빠르게 사과했다. 케이윌은 “(말이) 심하시네”라며 농담을 건넸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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