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녀’ 첫날 1800명 봤다…지연X송지은 화제성 못 따라간 성적
[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박지연과 송지은 주연작 ‘화녀’가 개봉 첫날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화녀’가 개봉 첫날 18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다.
영화 ‘화녀’는 한 번의 실수로 나락에 떨어진 배우 ‘수연'(박지연 분)이 취해 잠든 사이, 함께 살던 후배 배우가 살해되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2세대 아이돌 그룹 티아라 출신 박지연과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의 강렬한 이미지 변신으로 시선을 이끌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을 만큼 거친 액션부터, 폭발하는 감정 연기까지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 1월에 개봉한 영화 ‘웡카'(2112명)에도 밀리며 아쉬운 시작을 알렸다. 야구선수 황재균과의 달달한 신혼 생활로 주목받고 있는 박지연과 유튜버 박위와 결혼을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송지은의 화제성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9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영화 ‘파묘’가 차지했다. 같은 날 10만 5066명의 선택을 받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851만 7616명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와이드릴리즈㈜, ㈜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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