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꺾인 채 음방…아이돌 충격적인 정체 공개
[TV리포트=전하나 기자] 최근 음악 방송에서 버츄얼 아이돌 최초로 1위를 거머쥔 그룹 플레이브가 채널 ‘MMTG'(문명특급)에 등판해 화제가 됐다.
14일 채널 ‘MMTG’에는 버츄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출연해 자신들의 세계관과 놀라운 비행 실력을 공개했다.
먼저 플레이브의 리더 예준은 “플레이브 멤버들은 가상 세계 ‘카엘룸’에 살다가 지구의 개발자로부터 능력을 부여 받아 신비한 중간계인 ‘아스테룸’으로 오게 됐고, 균열의 틈을 통해 ‘테라'(지구)와 소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후 MC 재재가 외계인으로서의 능력을 보여달라는 말에 멤버 노아와 예준은 허공에 의자를 띄우고, 비행을 하는 등 보통의 아이돌이라면 보여줄 수 없는 장기를 보여줘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처럼 플레이브는 버츄얼 아이돌인 만큼 음악 방송이나 실시간 라이브 등에서 목이 꺾인다거나 다리가 꺾이는 등의 신기한 오류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로 인한 재미있는 일화들이 발생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러한 오류 발생에 관해 플레이브 멤버들은 “예전에는 방송할 때 오류들이 자주 생겨서 아찔할 때가 많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멤버 노아와 예준은 “과거 통제가 잘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앞으로는 더 프로답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열정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플레이브는 ‘쇼!챔피언’ 1위에 이어 르세라핌과 비비를 제치고 ‘쇼!음악중심’에서도 1위를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는 사실에 MC 재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우주 최초 팬사랑꾼 외계인’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으며, “저작권료가 많이 들어오나 보다”라는 MC의 질문에 두 멤버는 박장대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그룹 플레이브는 2023년 데뷔해 ‘만찢남'(만화를 찍고 나온 남자)로 불리며 빠른 속도로 팬덤을 늘리고 있다. 싱글 ‘기다릴게’와 ‘왜요 왜요 왜?’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023년 8월 24일 발매한 첫 미니 앨범은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20만 장을 넘기며 웬만한 아이돌을 능가하는 수치를 기록해 승승장구 중이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채널 ‘MMTG’, 채널 ‘플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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