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혼했어요’ 출연료, 싹 공개됐다…욕먹으면서도 나가는 이유
[TV리포트=전하나 기자] 가수 혜은이가 ‘우리 이혼했어요’의 출연료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가수 혜은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우리 이혼했어요’에 나갈까 고민을 했었다고 일화를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 한인수는 혜은이 전남편 김동현과는 두 사람이 이혼하기 전부터 친한 사이였다고 밝혔다. 전 남편의 이야기가 나오자 혜은이는 한숨을 쉬며 “컨디션이 안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인수는 과거 드라마 촬영 이야기를 하다가 김동현을 또다시 언급했다. 인생 드라마 이야기를 할 때도 김동현과 찍었던 드라마를 언급했고, 이에 혜은이는 “김동현도 그 이야기 많이 했다”고 맞장구쳤다. 그러자 안문숙은 “다음 초대 손님으로는 김동현 씨 어떠냐”고 농담했다.
이후 한인수는 “요즘 헤어졌던 부부들이 다시 만나는 프로그램이 있던데 안 되겠냐”고 물었고, 혜은이는 “‘우리 이혼했어요’ 섭외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혜은이는 “출연료도 엄청 많았다. 그래서 섭외 제의에 며칠 고민해다. 출연료를 생각하면 나가야겠는데 싶었다. 출연료가 억 단위였다”며 “고민하다가 ‘안 돼. 안 나가’ 결심했다. 나는 한번 아니면 아니다”라며 단호함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은 “1억이면 나갈만한데”, “출연료가 1억이나 된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혜은이는 1984년 사업가와 결혼했다가 1988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1990년 배우 김동현과 재혼했으나 2019년 7월 이혼했다.
한편, TV 조선의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그린 리얼리티 방송이다. 2020년 첫 방송을 시작해 2021년 시즌 1을 마무리했으며 2022년 4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시즌 2를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는 이혼을 겪은 다수의 유명인이 출연해 ‘굉장히 자극적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였으나 결혼생활 26년 만에 이혼해 어느덧 이혼 13년 차에 접어든 선우은숙, 이영하 부부가 출연해 40년간 쌓아둔 이야기를 풀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구독자 70만을 보유한 부부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했던 최고기 유깻잎 부부는 ‘이혼 7개월 차’에 출연해 갈팡질팡 후끈후끈한 일상을 보여줬다.
또한 11살의 나이 차와 유명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에서 결혼 전부터 화제가 됐던 일라이 지연수 부부도 출연해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혜은이·최고기·유깻잎·일라이·지연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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