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류준열이 한소희와 열애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음에도 이른바 ‘환승연애설’까지 제기돼 곤혹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류준열과 혜리는 결별 사실을 인정한 지난해 11월보다 앞서 연인 사이에 마침표를 찍었다.
뉴스1은 지난해 11월 13일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관련 기사 2023년 11월 13일 단독 보도, [단독] 류준열·혜리, 공개 열애 7년 만에 결별…’응팔’ 커플서 동료로)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은 지난해 11월 보도됐지만, 관련 취재는 이보다 앞서 이뤄졌다. 본지는 지난해 8월 두 사람의 결별과 관련해 측근 등에 취재를 했고 양측 소속사에도 확인한 바 있다. 8월29일 양측 소속사는 결별 사실을 부인했으나, 본지는 추가 취재에서도 계속되는 결별 제보를 확인했다.
지속적인 취재를 바탕으로 양측 소속사에 재차 확인한 결과, 이들은 11월에 이르러서야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약 3개월의 취재 기간 두 사람이 7년의 오랜 관계를 충분히 심사숙고한 뒤 정리했고, 이를 소속사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류준열은 11월 10일부터 1월21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갤러리에서 개인 사진전을 열었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류준열과 한소희는 해당 사진전에서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눴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는 15일 하와이 동반 여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열애설이 제기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두 사람이 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확산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진 것.
한 누리꾼은 하와이 여행 중 “한국의 인기배우들이 호텔 수영장 옆자리에서 놀고 있다”며 ‘응답하라 1988’ ‘알고있지만,’ 등 드라마 제목을 태그했다. ‘응답하라 1988’와 ‘알고있지만,’은 각각 류준열과 한소희의 출연작이어서 두 사람이 함께 여행 중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졌다.
이에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이날 뉴스1에 “류준열 씨가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무는 것은 맞다”라면서도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당사는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도 “한소희 씨가 친한 여자 친구들과 하와이 여행을 한 것은 맞다”라면서도 “그 외에는 사생활 이어서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혜리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글과 야자수가 있는 풍경 사진을 함께 올렸고, 해당 게시물이 의미심장하다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류준열의 환승연애설까지 제기됐다. 더불어 혜리는 이 글을 남긴 후 류준열을 인스타그램 언팔로우한 정황도 보여 더욱 논란이 커졌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421/000741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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