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결혼해보니 너무 좋아, 안 했으면 어쩔 뻔” (짠한형)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피아노 반주에 축가를 부르며 코미디언 정호철과 이혜지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선 ‘EP.32 짠한동생 정호철❤이혜지. 이 결혼식 영상은 귀한 자료가 될 예정입니다 (feat. 이효리 축가, 하지원 주례, 장도연 드레스 이모)’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짠한형’에 출연 중인 개그맨 정호철과 동료 개그우먼 이혜지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신동엽이 사회를, 하지원이 주례를 맡아 화제가 됐다.
특히 이효리가 ‘짠한형’ 인연으로 축가에 나서며 더욱 시선을 모았다. 이효리는 “일단 호철 씨와 혜지 씨 너무 축하드린다. 잘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두 분을 축하할 수 있는 자리에서 목소리로 노래할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드리면서 김동률 씨의 ’감사‘를 축가로 불러보겠다”라고 밝히며 신랑신부를 위한 노래를 부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효리는 “제가 이렇게 피아노에 발라드를 불러본 게 사실은 26년 가수 인생에 처음이다. 항상 춤으로 곁들이면서 부족한 부분 채우곤 했었는데 오늘은 부족하더라도 제 목소리로 이렇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해보니까 너무 좋다. 결혼 안 했으면 어땠을까 할 정도로 너무 감사하게 결혼생활 하고 있어서 두 분에게도 그런 마음 꼭 전달해주고 싶다”라며 남편 이상순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이어 “두 분이 한편으로 서로 성장하는 모습을 도와주면서 한 팀으로 이 세상 잘 살아가기 바란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신랑신부의 앞날을 응원했다.
한편, 또 한 쌍의 코미디언 부부의 탄생을 알린 정호철과 이혜지 커플은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리며 5년 열애의 결실을 맺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짠한형’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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