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키, 첫 솔로 캠핑에 허당美 폭발…무너지는 텐트에 “자아 있는 듯” [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나혼산’ 키가 완벽한 모습을 벗고 텐트를 치며 헤매는 허당미 넘치는 매력을 드러냈다.
15일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선 대니 구가 다시 출연했다. 낭비하는 시간이 없는 루틴맨으로 시선을 모았던 그는 “반응이 뜨거워서 감사했다. 호박즙도 선물 받았다”라고 방송 후 핫한 반응을 언급했다. 이에 기안84는 “핫하다. 이제 대니 구 왔으니 코쿤 자리는 뺏겼구먼!”이라고 농담했다.
“근데 코쿤 어디 간거냐?”라는 박나래의 말에 전현무는 코드쿤스트가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 때문에 이번 녹화에는 나오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현무는 대니 구에게 “장우 회원님과 초면이지 않나. 장우가 낯을 가린다. 싫어서 그런 게 아니다”라고 말했고 대니구는 “컴온!”이라고 외치며 미친 친화력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장우는 대니 구가 출연했던 방송분을 봤다며 “저번 방송을 보고 그 샌드위치 집에 가서 15센티 먹어야 하는데 30센티를 먹었다. 너무 맛있게 드셔서 갔는데 15센티 먹었는데 배에 느낌이 없어서 하나 더 시켜먹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전현무는 “바디프로필 준비하기 전보다 더 많이 먹는 것 같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바디프로필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키는 “세 사람의 패션이 달라지기는 했다. 단독으로 브이넥 입는 것은 처음 본다”라며 전현무의 패션을 언급했다. 이에 박나래는 “브이넥 사이로 매생이들이 삐져나온다”라고 전현무의 가슴 털을 언급했고 키 역시 “도대체 매생이가 어디까지 있는 거냐”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전현무는 “가슴을 따라 쫙 나있다. 어메리칸 스타일이다”라고 능청을 떨었고 기겁하는 다른 멤버들의 반응과 달리 대니 구는 “I LOVE IT, 부럽다”라고 친화력 만렙의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봄을 맞이해 반려견들과 함께 첫 솔로 캠핑에 도전한 키의 일상이 공개됐다. 캠핑장에 도착해 불을 피우고 음식을 준비하는 와중에 3월의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키는 “리틀 포레스트 아니냐”라며 숲을 배경으로 눈이 오는 아름다운 풍광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적당히 익은 라면에 달걀과 파를 넣고 끓인 후 토마토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키는 “너무 맛있다”라고 찐 감동한 표정을 지었고 바프 준비 중인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입맛을 다시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전현무는 “우리 라면 언제 먹니”라고 힘들어했고 박나래는 “바프 끝나는 날 라면먹자”라고 바프 끝난 후 먹을 음식을 정했다.
음식을 먹고 텐트 설치에 도전한 키는 호기롭게 조립에 나섰지만 번번이 힘없이 무너지는 텐트의 상태에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나래는 “텐트에 귀신 씐 것 같다. 예전에 기안84님과 같이 캠핑 갔을 때 텐트도 날아가지 않았나. 우리하고 텐트는 안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키 역시 “자아가 있는 텐트들이 있다”라고 거들었다. 선글라스까지 망가진 상황에 키는 “캠핑은 더 공부해야겠다”라고 반성했다. 이에 기안84는 “난 이렇게 네가 잘 못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항상 우린 너의 완벽한 것만 봤지 않나”라며 그렇게 완벽하지 않고 못 해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혼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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