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부잣집딸 이미지 충격, 20대의 풋풋함 잃을 정도로 힘든 시간 보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추자현이 ‘부잣집 딸’ 이미지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16일 이응디귿디귿 채널에는 “이무생, 추자현 물음표 백만개 찍히게 하는 장항준 토크?”라는 제목으로 추자현, 이무생, 장윤현 감독이 게스트로 나선 ‘넌 감독이었어’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들은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추자현은 “내가 살면서 들은 가장 충격적인 소리는 고생을 안 했을 것 같다는 말이었다. 정말 충격이었다”라고 입을 뗐다.
스스로 ‘빛이 없었다’라고 칭했을 정도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는 “내가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20대 때 한국에서 활동하기가 너무 힘들었던 게 내가 살아온 경험이 너무 세다 보니 연기에 20대의 풋풋함이 없는 거다. 너무 어둡고 강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걸 그때는 몰랐는데 30대에 중국에서 활동하며 조금 떨어져서 보니 ‘내가 내 나이대로 못 살았구나’ 싶더라”고 쓰게 말했다.
이에 추자현과 절친한 사이인 장항준은 “그렇다. 그때 추자현은 나이에 비해 성숙했다. 세대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을 정도였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도 “추자현이 중국에서 잘 됐다는 걸 알고 너무 좋았던 게 가진 능력에 비해 여건이 좋지 못했는데 스스로 해냈구나 싶었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애정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넌 감독이었어’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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