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94명·소방차 13대‘ 초대형 화재로 ‘93억 대저택’ 잃은 여배우
할리우드 배우 카라 델레바인
대형 화재로 ‘93억 대저택’ 잃어
94명 소방관·13대 소방차 동원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카라 델레바인의 대저택이 화재로 완전히 소실됐다.
지난 15일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 시티에 있는 카라 델레바인의 집 건물에 대형 화재로 완전히 소실됐다고 보도됐다.
소방 당국은 15일 새벽 4시 화재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화재 현장에는 94명의 소방관과 13대의 소방차가 동원되어 화재를 진압하는 데 약 2시간이 소요된 만큼 대형 화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불은 델레바인의 집 뒤쪽의 한 방을 태우고, 깊은 곳의 다락방 화재로 번졌다”라며 “구조물 일부가 노출될 정도의 화재였다”라고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델레바인의 저택 화재가 방화 등의 범죄 행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델레바인의 저택은 약 70만 달러로 한화 약 93억 원의 대저택이라고 전해졌다.
이후 델레바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너무 마음이 아프다. 믿을 수가 없다. 인생은 눈 깜짝할 사이에 바뀔 수 있다. 그러니 여러분도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하게 여기시라”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히 내 고양이 2마리는 살아 있다. 소방관님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델레바인은 스케줄로 인해 영국에 머물고 있어 치명적인 화재를 피할 수 있었다.
당시 델레바인의 집에 머물던 한 사람이 연기 흡입으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라 델레바인은 영국 귀족 가문 출신 모델로 지난 2014년 배우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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