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정준영, 오늘(19일) 5년 만기 출소…전자발찌 피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 등으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이 만기 출소했다.
정준영은 19일 오전 5시 5분께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당초 알려졌던 출소일인 20일 보다 하루 앞서 수감생활을 마쳤다.
이날 정준영은 검정색 마스크와 검정색 벙거지 모자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교도소 밖으로 나왔다.
정준영은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 등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2019년 3월 구속기소됐다.
2015년 승리를 비롯해 연예인들이 다수 포함된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11차례에 걸쳐 여성들과의 성관계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2020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검찰의 보호관찰 처분 요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전자발찌 착용 등은 면했다.
정준영은 2심 재판 당시 최후 변론에서 “피해자분께 도덕적이지 않고, 짓궂게 얘기했던 것은 평생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며 “철없던 지난 시간에 대해 많은 반성을 하며 살아가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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