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표팀 분위기는?’ 질문에 황선홍 감독, 허심탄회하게 다 말했다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을 앞두고 황선홍 대표팀 임시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취재진 앞에서 입을 연황 감독은 “내일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상대도 좋은 팀이다. 존중한다. 반드시 승리해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며 태국전을 준비하는 소감에 대해 먼저 밝혔다.

이어 ‘대표팀 내 현재 분위기는 어떻냐’는 질문에 황 감독은 허심탄회한 답변을 남겼다.

황 감독은 “대표팀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선수들에게 홈에서 치르는 경기에서 팬들 앞에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며 “상대도 존중하지만 우리의 마음가짐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는 경기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준비하자고 했다. 그렇게 준비했다. 그런 모습이 운동장에서 나타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강인이 입국한 뒤 대표팀이 한 자리 모일 기회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황 감독은 “주장이 이미 다 말한 것 같다. 지금 시점에선 하나된 모습이 중요하다. 팬들 앞에서 합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경기장에서 그런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 내일이 그 날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원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상대편인 태국의 전술, 분석 등은 끝난 상태인지’ 묻는 질문엔 황 감독은 “(태국은) 기술적으로 짜임새가 있고, 카운터에 능한 팀이다. 상대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능력도 좋다. 얼마나 한 팀으로 상대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홈에서 치르는 경기니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갖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대한민국 태국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중계는 TV조선 채널과 OTT 쿠팡플레이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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