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럭셔리.. 한국에선 보기 힘든 ‘미국 리무진’, 이런 이유 있었죠
할리우드 영화서 보이는
고급스러운 미국 리무진
한국-미국 리무진 차이는?
미국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게 되면 자주 등장하는 차량이 있다.
고급 세단의 길이를 늘려놓고 각종 편의 시설과 넓은 좌석으로 무장한 리무진이다.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도 주로 주요 인사의 의전용이나 결혼식용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미국에서는 특히 더 흔하게 볼 수 있는 차량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아 해당 모델도 많지 않고, 바디가 긴 차량은 주로 장례용 운구차에서나 볼 수 있다. 심지어 리무진이라는 말은 국내에서는 공항버스나 우등 버스 등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면서 의미의 변화도 생겼는데, 우리나라에서 리무진을 많이 볼 수 없는 이유와 국내외 리무진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승객 편의 우선 최초의 리무진
현대화 거듭하면서 고급화돼
최초의 리무진은 1902년에 만들어졌으며 긴 프레임과 차축으로 차량에 탑승한 승객이 다리를 뻗을 수 있을 만큼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그렇게 만들었다. 이후에 이어지는 리무진의 디자인도 당시와 유사하게 탑승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만들어졌다.
현대 시대에 들어서면서 고급 편의사양과 편의 시설 등을 필수로 적용한 다양한 옵션의 리무진도 종종 볼 수 있다. 미국의 호텔이나 결혼식에서는 리무진을 타는 것이 익숙하고 그 때문에 관련 사업도 활발하고 전용 기사도 많은 걸 볼 수 있다.
개인 이동 수단 중요한 미국
리무진 문화 발달에도 영향
미국에서 특히 리무진 관련 차량이나 서비스가 잘 되어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미루어 볼 수 있다. 넓은 도로 환경은 리무진과 같은 대형 차량이 운행되기에 최적화 되어있고, 개인공간, 전용기, 전용 버스 등 개인의 이동 수단 영역이 더욱 확고한 문화로 자리잡혀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국내에서 리무진을 아예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해외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국산 세단의 차체를 길게 제작한 리무진을 볼 수 있다. 주로 국가 주요 인사, 국빈 등이 이용하는 경우에 리무진을 사용한다. 그러나 외국만큼 롱 바디 모델은 자주 볼 수 없는데 우리나라 도로 형편상 적합하지 않아 이용하지 않다는 후문이다.
특수 목적용 리무진도 존재해
국내에서는 리무진 범위 넓어
고급세단을 개조하는 것뿐만 아니라 SUV 등 대형 차량의 길이를 늘여 특수 제작한 리무진도 종종 볼 수 있다. 장례용 운구차나 특수 목적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서두에서 간단히 언급했듯이 우리나라에서 리무진은 단순히 차체가 긴 고급 차량을 의미한다기보단 승객의 편의를 제공하며 이동하는 이동 수단으로 보다 확장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흔히 공항버스나 대형 밴, 승합차 등의 고급 사양을 리무진으로 통칭하기도 한다. 국내와 해외의 리무진은 각각 승객의 편의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각 나라의 여건에 맞게 변화하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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