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맨체스터’ 축구 스타, 여성 ‘집단 성폭행’으로 체포 (+충격 증거)
이탈리아서 ‘집단강간
브라질 축구 스타 호비뉴
고국서 체포돼 교도소행
이탈리아에서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브라질 축구 선수 호비뉴가 결국 고국에서 체포됐다.
지난 21일 AFP, AP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탈리아 법원에서 성폭행 혐의로 징역 9년 형을 선고받은 호비뉴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브라질 고등법원은 “호비뉴에 대한 이탈리아의 유죄 판결이 브라질에서도 유효하다”라고 판결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호비뉴는 항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 1월 호비뉴는 밀라노에서 알바니아인 여성의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호비뉴는 변호사를 통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SNS를 통해 “나는 성폭행 사건에 가담하지 않았고, 혐의에 대해 이미 방어권을 행사했다.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호비뉴가 친구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얘 지금 꽐라 됐다”, “난 신경도 안 써. 그 여자는 완전히 취했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를걸”이라는 문자 등이 증거로 인정되며 2017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2022년 1월 이탈리아 법원은 징역 9년 형을 최종 확정했으나, 브라질과 이탈리아 간에 ‘범죄인 인도 조약’이 체결되지 않아 그간 죗값을 치르지 않았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해 2월 브라질 정부에 형 집행을 공식으로 요청했다.
한편 호비뉴는 2002년 산투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AC밀란 등 유럽 빅리그에서 경기를 뛰었다.
특히 호비뉴는 브라질 축구 역사상 8명 밖에 없는 ‘센추리클럽'(FIFA가 공인하는 A매치에 100회 이상 출전한 선수들 명단)에 가입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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