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한국서 먹힐까?’ 전기차 돌파구 꺼낸 아우디, Q6 E-트론 공개
아우디 신형 Q6 E-트론 공개
마칸 EV와 동일 플랫폼 사용
전기차 시장 돌파구 되줄까?
3월 18일, 아우디 신형 Q6 E 트론이 공개되었다.
이전부터 프로토타입 모델과 실내 사진 공개 된 적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모습과 제원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 아우디가 개발한 프리미엄 전기차 플랫폼을 통해 나오는 첫 번째 자동차로 포르쉐 마칸 EV와 그 플랫폼을 공유한다.
최근 벤츠와 BMW는 여러 가지 도전을 시도하고 성과도 나타내는 중이다.
반면 아우디는 국내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판매량도 저조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번 Q6 E 트론의 출시를 통해 아우디의 자존심이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이라고.
특유의 다부진 디자인 그대로
부족하지 않은 실내 공간
외관상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조명(램프)이다.
조명에 특화된 기술을 선보이는 아우디는 이번에도 가감 없이 활용했는데, 헤드라이트 부분은 밝기 조절이 가능한 12개의 세그먼트로 액티브 디지털 조명 시그니처를 구현, 후미등은 6개의 OLED 패널로 이뤄졌다.
크기는 길이 4,771mm 너비 2,193mm, 높이 1,702mm, 휠베이스 2,899mm의 중형 SUV로 부담스럽지 않아 주행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며 실내 공간 또한 부족함이 없다. 트렁크 적재 공간도 526L로 뒷좌석 폴딩 시에는 더 넓은 공간 활용도 가능해 간단한 차박이나 캠핑도 가능해 보인다.
내부는 디지털화, 고급화 완성형
배터리 효율도 한층 좋아져
이전에는 실내가 다른 독일 브랜드에 비해 지나치게 투박한 느낌이 있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많은 변화를 거듭한 끝에 이젠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분위기를 전부 자아낸다. 11.9 인치 버추얼 계기판과 더불어 14.5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디지털화된 실내 인테리어에서는 BMW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함께 경쟁할 수 있을 정도.
파워트레인은 800V 시스템과 100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었다.
완충 시 주행가능 거리는 약 600km 정도로 나타났다. 최고 출력은 285kW (388마력)이며 고성능 모델은 그보다 높은 380kW(517마력)이다. 제로백은 각각 5.9초, 4.3초로 무게에 비해 빠른 편이며 사륜구동 모델인 콰트로를 먼저 출시한 뒤에 후륜 구동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출시 여부 눈길
독삼사 1위 자리 다시 찾아올까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브랜드의 인기 있는 SUV인 만큼,
가격과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4월부터 해외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해외 가격 기준 환율 환산 시, 가격은 약 1억 1,724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국내 정식 수입 시 조금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BMW의 전기 SUV에 밀리고, 벤츠의 EQ 브랜드에 밀려 국내에서 입지가 좁아지던 아우디가 이번 Q6 E 트론의 출시로 다시 고급 독일 브랜드의 힘을 증명해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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