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응팔’로 빵 떴는데 돌연 잠적했던 배우, 알고 보니 (+눈물)
‘응답하라 노을이’ 최성원
두 번의 투병 끝에 연기 재개
10년 만의 인터뷰 내용 눈길
배우 최성원 인터뷰가 화제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 백연여고 2학년 5반 담임 교사 임주형 역할을 맡아 열연한 최성원이 오랜만에 인터뷰를 진행했다.
거의 10년 만에 인터뷰를 진행한다는 최성원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성원은 “처음부터 연기는 나와 동반자처럼 쭉 함께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연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성원은 “중간중간 흔들린 적도 있고 내가 이 길로 가도 되나 생각한 적도 있다. 불안했던 20대, 두 번의 투병 생활을 겪고 마흔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게 생명이 허락되는 한, 나는 계속 연기를 하겠구나 싶었다. 이 생각이 더 뚜렷해졌다. 물론 예전에 꿈꿨던 것처럼 부와 명예도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연기를 다시 하는 것 자체가 기적이고 신난다. 여기서 더 바라는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작품을 계속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천운이다. 돌아보니 1년에 한 작품씩은 했는데 그렇게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계속 활동하면서 또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전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부터 ‘응팔’까지가 ‘화양연화’였다는 최성원은 “앞으로 두 번째 화양연화를 만나고 싶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한편 뮤지컬,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한 최성원은 지난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이’ 동생 ‘노을이’ 역할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16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완치 후 활동을 재개했으나, 2020년 또 한 번 재발해 투병을 이어왔다.
재차 완치 판정을 받은 최성원은 지난 2022년부터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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