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비교 금지!” 렉서스 프레임 바디 SUV, 결국 국내 출시 확정
선택지 넓어지는 일본차
렉서스 LX 국내 출시된다
예상 가격과 출시 시기는?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판매량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토요타, 렉서스, 혼다 등 3개 브랜드밖에 남지 않았지만 신차를 적극 도입하며 입지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토요타는 신형 크라운과 럭셔리 미니밴 알파드의 출시에 이어 해당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렉서스 LM 도입도 확정 지었다.
여기에 렉서스 대형 SUV ‘LX’ 역시 들여오는 것으로 밝혀져 반응이 뜨겁다. LX는 정통 오프로더를 지향하는 토요타 랜드크루저를 기반으로 개발돼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갖춘 모델이다.
해당 신차의 국내 판매 사양과 가격, 출시 시기를 가볍게 짚어보았다.
국내 인증 정황 전해져
승차감 걱정 덜어도 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 LX의 국내 출시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국내 매체 카가이는 익명의 수입차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토요타코리아가 렉서스 LX 국내 인증을 목적으로 PDI 센터에 차량을 입고했다”고 26일 보도했다. 해당 모델은 풀사이즈 SUV답게 전장 5,092mm, 전폭 1,988mm, 전고 1,884mm, 휠베이스 2,850mm의 덩치를 갖췄다.
신규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이전 세대보다 200kg 가벼워진 것은 물론 강성이 20% 증대됐다. 안락한 승차감과 정숙성으로 명성이 자자한 렉서스인 만큼 바디 온 프레임 타입 SUV 특유의 거친 승차감 걱정은 내려놔도 될 듯하다. 렉서스는 모노코크 SUV에 탑재되는 전륜 더블 위시본 및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LX의 프레임에 이식했다.
국내엔 LX600 트림 유력
넘치는 수준의 동력 성능
5인승이 기본이지만 사양에 따라 4인승, 7인승으로도 운영된다. 국내에 출시될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는 LX600이 유력하다고 보는 분위기다. 최상위 트림인 LX600에는 3.4L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상시 사륜구동으로 작동한다. 최고 출력 415마력, 최대 토크 66.2kgf.m의 넉넉한 성능을 바탕으로 0~100km/h 가속을 6.9초에 끊는다.
실내는 렉서스답게 화려함보단 차분하고 은은하게 고급스러운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플로팅 타입의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그 아래에는 7인치 디스플레이가 매립형으로 적용됐다. 플래그십 SUV에 속하는 만큼 사양에 따라 25개 스피커로 구성된 마크 레빈슨 오디오가 탑재된다. 4인승 사양은 48도 리클라이닝을 지원하고 풋 레스트와 센터 콘솔을 갖춘 2열 캡틴 시트가 적용된다.
험로 주행도 문제없어
1억 중반대 가격 예상
럭셔리 SUV를 지향하지만 본격적인 험로 주행도 문제없다.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며 무게 중심이 낮아져 최대 45도의 경사를 오를 수 있다. 노면 및 주행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6가지의 주행 모드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다이내믹 레이저 크루즈 컨트롤, 지능형 하이빔, 차로 중앙 유지 보조 등 풍성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렉서스 LX의 판매 가격은 북미 기준 LX600 트림이 9만 3,915달러(약 1억 2,7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5천만 원 내외로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출시 시기는 올해 3분기가 유력하며, 고객 인도는 내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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