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안 부럽네’ 제네시스 마그마 슈퍼카, 그 실물 비주얼 이 정도
제네시스의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 슈퍼카의 모습은
1년 전부터 준비된 마그마
제네시스가 고성능 슈퍼카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카의 실물을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제네시스의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의 시그니처 컬러가 외장에 입혀졌다. 그란 베를리네타는 앞선 12월 한 차례 공개된 바 있다.
레이싱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와 콜라보를 통해 만들어졌는데, 게임 속에서 해당 차량을 이용해 주행할 수도 있다.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가까이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측면까지 뻗은 쿼드 램프
공기 흡입구 디자인 강조
제네시스의 수석 디자인팀에서 설계하여 1960년대 그랜드 투어러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면부부터 모습을 살펴보면 제네시스의 크레스트 그릴이 삼각형 형태로 디자인되어 배치됐다. 그릴과 보닛의 파팅 라인을 따라서 쿼드 램프가 적용되었고, 두 줄 라인은 측면 프론트 펜더를 가로지르면서 길게 뻗어나간다.
하단에는 거대한 공기 흡입구가 고성능 슈퍼카의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그릴과 디자인을 공유했다.
다이아몬드 컷 형태의 패턴이 삽입되었고, 중앙으로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광활한 보닛은 유선형으로 흘러내리는 듯한 모습이다. 보닛의 좌, 우 라인에 맞춰 풍성한 볼륨감을 주어 차체를 부풀린 모습이다.
긴 에어벤트 추가된 보닛
치켜올려진 리어 스포일러
특이한 점은 보닛이 길게 뚫려있다는 점이다. 일자 형태의 에어벤트를 구성해 냉각성을 향상시켰다. 21인치 더블 5-스포크 스포츠 휠과 퍼포먼스 타이어, 스포츠 서스펜션을 통해 차고를 낮췄고, 두터운 사이드 스커트를 추가해 공격적인 디자인을 구성했다. 펜더에는 부드러운 곡선형의 볼륨감이 추가되었고, 물결처럼 흐르는 듯한 라인이 후면까지 이어진다.
후면부는 두 줄의 테일램프가 제네시스 레터링을 사이에 두고 배치되었다.
한껏 치켜올린 리어 스포일러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곡선의 라인은 후면부 라인에도 적용되어 매끄럽게 하단으로 떨어진다. 이와 대비되는 각진 디퓨저는 고성능 차량의 정체성을 강조하면서 디자인적인 조화를 이뤘다.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색
GV80 쿠페에도 적용됐었다
눈여겨 볼 점은 제네시스의 마그마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가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해 4월 GV80 쿠페 콘셉트카를 선보이기도 했다. 당시에도 오렌지 컬러가 적용되었는데 이는 제네시스가 마그마 브랜드 론칭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최소 1년 전부터 해 온 것으로 풀이된다.
GV80 쿠페 콘셉트에 이어 작년 12월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까지 공개되면서 통일된 오렌지 색상이 적용된 것이 확인되었고, 이후 출시될 제네시스의 고성능 브랜드의 시그니처 색상임을 짐작게 했다. 제네시스가 마그마 브랜드를 위해서 깔아둔 포석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마그마 공개 이후 일각에서는 수입 고성능 라인업인 벤츠의 AMG나 BMW M 시리즈만큼의 임팩트가 없다면서 의혹을 보내기도 했다. 제네시스 마그마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는 만큼 의혹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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