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가 안 나잖아’ 제네시스 기피하는 카푸어, 이런 이유 있었습니다
고급 차량 선호하는 카푸어
국산 프리미엄 차량은 기피?
그 이유 바로 이것이었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 빈곤층을 자처하면서까지 고급 차량을 타는 사람들.
우리는 이들을 속된 말로 ‘카푸어’ 라고 부른다. 물론 개중엔 자동차를 좋아해 카푸어가 되길 자처하는 사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카푸어가 된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자동차를 통해 남에게 과시하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다.
그들이 주로 선호하는 차량은 고급 수입차다.
해당 차량은 화려한 외관이나 성능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비싼 가격에 일반인이 쉽게 접하지 못한다는 특징도 있다. 그만큼 신차 가격은 상당히 비싸서 신차를 구매하기엔 부담이 되어 대부분 출시된 지 오래된 수입 중고차를 탄다.
수입 중고차 감가 심해
구매하는 카푸어 많다
카푸어가 오래된 중고 수입차를 많이 타는 이유, 무엇일까?
해당 차량은 가격이 신차와 다르게 큰 폭으로 떨어져 중고로 구입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카푸어들도 피해 가는 차들이 있다. 바로 국산 고급 세단이나, 수입차의 엔트리급 차량이다. 다른 고급 중고차보다도 오히려 선호도가 낮은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름 아닌 과시용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엔트리급 수입차들은 가격적인 이점이 있어 타는 사람도 많지만, 재력을 과시할 만한 차량은 아니라는 인식이 있다. 더불어 국산 고급 세단도 수입 세단에 비해 중후한 이미지가 강해 선호하지 않는다.
웃픈 현실 때문에
부정적 이미지 벗어난 차
여담으로 “제네시스 G70은 동급 차량에 비해 중후한 이미지가 강해, 그보다 젊고 화려한 이미지의 BMW 3시리즈를 타는 것이 낫다”거나, 한술 더 떠 “BMW 3시리즈는 차가 작아서 그럴 바엔 조금 더 큰 사이즈의 5시리즈를 타겠다” 등의 우스갯소리도 돌아다니는 지경.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도 성능과 상관없이 무조건 수입차를 선호하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나친 고성능 스포츠카도 카푸어들이 타는 데 어려움이 있다.
고배기 고마력의 스포츠카들은 컨트롤이 어렵고 관리해야 할 것이 많아 카푸어들이 선호하는 차량들이 아니다. BMW E92 M3와 머스탱 GT 같은 차들이 대표적이다. 해당 차들은 실제로 사고 차도 많아 중고로 좋은 컨디션의 차량을 구하기도 어렵고, 구매한다고 해도 보험료 등의 유지비도 적지 않다.
급 나누기 많이 사라졌지만
사회적 인식 개선 필요
사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어떤 차량을 구매해 타는지는 자유다.
카푸어를 권장하지도 않고,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기에 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필요는 없지만, 차량 선호 경향과 사회적 분위기로 미루어 보았을 때 인식 개선은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다.
소유한 자동차 등으로 사람마다 급을 나누고 비교하는 사회적 분위기.
다행히 요즘은 많이 사라지고 거의 남아있지 않지만, 형편에 맞지 않게 과시 목적의 차량을 구매하는 사람도 아직 많은 걸 보면 변해야 할 부분이 많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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