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아내 옆에서… 다른 女 BJ 보며 ‘자위’로 성욕 푼 남편 (+충격)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결혼 4개월 차 20대 부부
여성 BJ 보며 성욕 해소하는 남편

다른 여자 사진과 영상을 보며 혼자 성욕을 해결하는 남편 때문에 자괴감이 든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는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결혼 4개월 차 20대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VCR을 통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침대에 누워 휴대전화를 보던 남편은 아내에게 “에너지 없냐”고 물었다. 이에 아내가 “아기들 재우고 밥 먹이면 새벽 1시야”라고 답하자, 남편은 “그건 자기 전에 하면 돼. 자기 전에 부부 관계를 하면 돼”라고 했다.

남편의 요구에 아내는 “부부 관계에서 ‘이건 기분 나쁘겠다’,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냐”며 “내가 저번에 부부 관계에 거부감이 든다고 말하면서 고쳤으면 좋겠는 점을 말했는데 안 고쳐지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아내는 “출산 후 몸이 망가져 있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으니 다른 여자를 보지 말라고 했다. 그랬더니 남편은 ‘그걸 네가 이해하지 못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며 남편이 다른 여성의 사진을 보며 혼자 성욕을 해결한다고 폭로했다.

아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임신 중에도 남편이 다른 사람을 보면서 제 옆에서 혼자 성욕을 풀더라”고 밝혔다.

이어 “임신과 출산으로 20kg이 찌면서 자격지심이 생겨서 다른 사람 보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SNS나 BJ 사진 보면서 혼자 한다”며 “그걸 또 제가 모르게 하면 모르겠는데 대놓고 하니까 비수가 되어 꽂힌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충격이었다. 최근까지도 뭘 보다가 하고 싶어지면 하자고 하니까”라며 부부관계에 거부감이 드는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남편은 부부관계가 소원해져 쌓이는 욕구를 풀 방법이 없고, 아내가 없는 화장실에서 해결하려 해도 문을 벌컥 열어 확인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성, 부부관계는 논의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아내가 남편의 성생활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자 사진을 보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라고 짚어주었다.

이어 “아내는 논리적으로 남편의 행동을 이해하고 있지만, 감정적으로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출산 후 아직 회복이 덜 된 아내의 마음만큼은 인지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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