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앤비디아도 점찍은 ‘중국 BYD’, 깜짝 행보에 테슬라 결국 비상
중국 1위 전기차 BYD
최근 그리스 시장 진출
신흥 시장 위주로 공략 계획
중국 전기차가 자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전기 버스를 통해 한국 비롯한 일본, 유럽 등 여러 시장의 진출을 꾀했던 이들은 이젠 전기 승용차 시장까지 노리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흐름은 역나시 중국 내 전기차 1위 브랜드, BYD가 주도하는 중이라고 한다. 심지어 BYD는 현재 애플과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까지 강화하는 중이라고.
이런 BYD가 최근 의외의 국가에 진출했다.
바로 그리스이다. 이들은 그리스 현지에 직접 매장을 오픈하고 신차 출시까지 진행했다고. 유럽 승용차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만큼 시장 성장을 위해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보여주는 중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된 소식, 자세히 살펴보자.
그리스 시장 진출한 BYD
곧바로 아토 3와 씰 출시
지난 3월 21일, BYD는 그리스 현지에 판매 매장을 오픈하며 그리스 공식 진출을 선언했다.
진출과 동시에 출시한 모델은 2종으로 확인됐다. 바로 BYD 브랜드의 대표격 모델인 아토 3와 씰이다.
아토 3는 BYD가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개발한 준중형 전기 SUV다.
해당 모델은 60.5kWh 용량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WLTP 기준 42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150kW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탑재,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1.6kgf.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씰은 BYD의 오션 시리즈 중 돌핀 뒤를 이어 출시된 중형 전기 세단이다.
해당 모델은 듀얼모터 모델 기준 82.5kWh 용량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 이를 통해 65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동력 성능은 최고 출력 525마력, 최대 토크 66.2kgf.m, 제로백 3.8초 수준이며, 중국산 전기차 최초 2024년 유럽 올해의 자동차에 오른 이력이 있다.
해외 시장 목 말랐던 BYD
본사의 적극 지원으로 이어져
현재 BYD는 테슬라보다 차량을 더 많이 판매하고 있다.
그에 따른 영향력이 커지다 보니 이들은 애플과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더욱 늘리는 중이라고 한다. 문제점을 꼽자면 전체 판매량의 90%가 중국 내수 시장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겠다. 상황이 이러니 BYD 측은 해외 시장 수출에 대한 갈증을 크게 느끼는 중이었다.
이런 상황에 그리스 시장에 진출했다. 심지어 BYD 브랜드의 첫 유럽 시장 진출이다. 어떻겠는가?
당연히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한다. 이들은 향후 아테네에 2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며, 그리스 현지 업체인 스파키아나키스와도 협업을 이뤄 AS망을 넓히는 방법까지 고려 중이라고 한다.
미국 시장에 도전하기 보단
신흥 시장 공략에 나선 BYD
의외로 BYD는 자동차 선진국으로 불리는 미국 시장에 당분간 판매 계획이 없다고 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관세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자동차들에 무려 27.5% 수준의 관세를 매기고 있다. 이는 다른 국가 차량의 관세 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치다. 심지어 여기에 그치지 않고 125%까지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자동차 업체가 멕시코에서 조립한 차량에도 관세를 100%까지 높이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상황이 이러니 BYD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미국 시장에 눈길을 거뒀다.
대신 신흥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이번 그리스 시장을 시작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그닥 많지 않은 아프리카 시장, 중동 시장, 오세아니아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BYD의 신흥 시장 공략, 그 끝에는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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