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된장국수+라면 먹었는데 ’50만원’ 찍은 이들의 정체
‘토요일은 밥이 좋아’ 방송
토밥즈 멤버들 제주도 먹방
사석에서 먹은 ‘먹방’ 수준
토밥즈가 사석에서도 방송 못지않은 먹폼(먹는 폼)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토) 오후 다섯 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 에서는 먹방의 성지이자 히밥의 고향인 제주도를 방문한 토밥즈 멤버들의 먹방이 그려진다.
아침 첫 식사로 제주의 숨은 명물 쥐치조림을 맛보는 토밥즈. 제주도가 고향인 히밥에게도 낯선 메뉴였지만 멤버들은 제주의 명물로 가득 찬 쥐치 조림의 매콤한 맛에 푹 빠진다.
최근 토밥즈에서 가장 ‘먹폼(먹는 폼)’이 좋은 박광재가 남은 밥을 긁어 먹으며 “아쉬운데 한 공기만 더 시킬까요?”라며 눈치를 본다. 이대호와 현주엽은 음식에 욕심을 부리는 박광재를 보며 “최근에 아팠던 것 맞냐. 요즘 너무 잘 먹는 것 같다”라며 지난 모임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히밥은 “며칠 아프셔서 음식 먹은 지 얼마 안 됐다고 하셨는데 제 라면을 다 드셨다”라며 박광재의 비밀(?)을 폭로한다. 이영식 PD는 멤버들에게 “그게 무슨 일인데요? 세 분이서 따로 식사를 하셨어요?”라고 질문한다.
박광재는 “배우 선배 마동석형이 최근에 복싱장을 오픈했다. 거기 멤버들이랑 다 같이 모여서 갔다가 끝나고 밥을 먹었다. 된장 국수를 다 같이 먹을 줄 알고 시켜서 먹었는데 히밥이용었다”라며 사건을 되짚어본다.
덧붙여 현주엽은 “셋(박광재, 현주엽, 히밥)이 먹어서 많이는 안 먹었다. 돼지고기 20 몇인분에 된장 국수 몇 개 먹고 라면 4개 정도 끓였다. 박광재가 많이 안 먹을 것처럼 굴더니…”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건너편에서 진지하게 대화를 듣던 이대호는 “돼지고지 20 몇인분이면 적게 먹은 건 절대 아니에요”라며 대화를 거들었고 현주엽은 “계산할 때 보니까 50 몇만 원이 나오더라“라고 답한다.
세 사람의 대화를 들은 이영식 PD는 “그냥 방송이라서 그렇게 많이 드시는 게 아니었네요”라며 토밥즈의 찐먹성을 칭찬했다. 하지만 그날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이대호는 “저는 정말 이 부류가 아닙니다”라며 정확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