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아빠와 ‘약속’ 지키려 가수 된 박보람, 7년 전 엄마도… (+눈물)
‘슈퍼스타K2’ 출신 박보람
갑작스럽게 사망해 눈길
부모님 가정사 더 안타까워
박보람이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2일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 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 및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께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박보람은 혼자 화장실에 갔으며, 이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다.
박보람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고 오후 11시 17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박보람의 과거, 가정사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16살이었던 박보람은 간경화로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래를 시작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나이답지 않은 실력으로 톱11까지 진출했던 박보람은 이후 4년 만에 32kg을 감량해 ‘예뻐졌다’로 데뷔, 다이어트 아이콘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이후 ‘예쁜 사람’, ‘연예할래’, ‘혜화동’ 등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하며 인기를 끌었다.
박보람은 지난 2017년 간암 투병 중인 어머니까지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박보람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슈퍼스타K2’ 출신 허각과 듀엣곡을 발매했고, 지난 3일 ‘보고 싶다 벌써’를 발매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한 바 있다.
정규 앨범까지 예고했던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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