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6천만 원?’ 알파로메오 첫 전기차 공개, 그 수준에 모두가 깜짝
알파로메오 최초 전기차 밀라노
전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올해 9월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알파로메오.
이들이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밀라노(Milano)를 공개했다.
밀라노는 소형 SUV로, 전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제공되며, 올해 9월에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밀라노의 외관은 주행 성능을 최적화하면서도 브랜드의 고유한 디자인을 잃지 않도록 만들어졌으며, 내부는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한편, 알파 로메오는 2027년까지 내연 기관 자동차를 모두 전기차로 바꿀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e-CMP2 모듈식 아키텍처 기반
전면의 삼각형 쉴드 그릴이 특징
알파로메오 밀라노는 복스홀 모카(Mokka), 피아트 600, 푸조 2008, 지프 어벤저 등의 차량에 이미 사용되고 있는 스텔란티스의 e-CMP2 모듈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기차라고 한다. 밀라노의 프런트 엔드는 울트라 슬림 헤드라이트와 주간 주행등을 층층이 쌓은 삼각형 ‘실드 그릴’을 특징으로 한다. 알파로메오는 밀라노 디자인에 기능적 아름다움과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모두 적용했다고 전했다.
측면은 더 깔끔한 표면을 특징으로 하며, SUV보다는 해치백에 가까워 보였다.
또한, 유리창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넓었고 지프 왜고니어와 마찬가지로 C-필러에 통합된 도어 핸들을 갖추고 있었다. 후면에는 슬림한 LED 시그니처와 알파로메오 스크립트 배지가 통합된 일체형 조명, 스윕 업 테일 등이 있다.
일레트리카 두 가지 모터 옵션
벨로체는 맞춤형 섀시가 특징
밀라노의 전기차 모델 일레트리카(Elettrica)는 최대 100kW로 충전할 수 있는 54kWh 용량의 스텔란티스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두 가지 모터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기본 사양의 일레트리카는 154마력을 발휘하고, 최대 41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약 9초가 걸린다고 한다.
더 높은 사양인 일레트리카 벨로체(Elettrica Veloce)는 237마력을 발휘하는 전면 장착 모터를 탑재했으며, 더 빠른 조향비, 다양한 전방 및 후방 안티 롤 바, 승차 높이를 25mm 낮춰주는 단단한 서스펜션 등 맞춤형 섀시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강화된 브레이크(전륜 380mm 디스크)와 20인치 알로이 휠도 탑재했다. 알파로메오는 일레트리카를 구매하면 유럽 전역의 600,000개 이상의 충전소에서 충전이 가능한 Free2move 충전 카드와 월박스를 기본으로 제공해 준다고 전했다.
밀라노 하이브리드 이브리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밀라노 하이브리드 모델의 이름은 이브리다(Ibrida)이다.
100kW 1.2리터 터보차저 3기통 엔진과 21kW 전기 모터를 통합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고, 6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사용하며 136마력을 발휘한다. 이브리다는 도심에서 주행할 때 50% 이상 전기를 사용하며 전륜 구동 모델로 출시되지만, 이후 사륜구동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밀라노 내부에는 한 쌍의 10.25인치 디스플레이(하나는 디지털 계기판용, 다른 하나는 인포테인먼트용)가 탑재되어 있었고, 통풍구는 클로버 잎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있었다. 알파로메오는 밀라노의 가격을 정확히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일레트리카는 약 5,990만 원, 일레트리카 벨로체는 약 6,840만 원의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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