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대항마? 국내서 포착된 토요타 의문의 대형 SUV 정체는
국내 출시 준비하고 있나?
그랜드 하이랜더 스파이샷
거대한 차체 크기 드러내
토요타 대형 SUV 그랜드 하이랜더의 국내 주행 모습이 포착되었다.
스파이샷 전문 블로거 ‘이든 스파이샷’에서 포착한 사진으로 임시번호판을 부착하고서 주행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2019년 출시되었던 하이랜더가 국내에는 2023년 출시된 바가 있다.
국내 시장에서 하이랜더가 한발 늦게 출시되었던 것과 같이 그랜드 하이랜더도 비슷한 전철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판매량이 감소한 하이랜더를 단종 후 그랜드 하이랜더로 대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8인승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보다 크다
그랜드 하이랜더는 8인승 대형 SUV이다. 기존 하이랜더에서 차체 크기를 키워 파생형 모델로 출시되었다. 하이랜더의 실내가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도 많았던 만큼 그랜드 하이랜더가 이런 부분을 충족해 줄 것으로 보인다. 그랜드 하이랜더의 차체 크기는 전장 5,130mm, 전폭 1,990mm, 전고 1,805mm, 휠베이스 2,945mm로 전체적으로 팰리세이드보다 큰 크기를 지녔다.
전장은 팰리세이드와 비교해 135mm나 긴데, 팰리세이드보다 카니발과 비슷한 크기를 지니고 있다. 실내 역시 차체 크기만큼 넓은 공간을 지녔다. 3열 공간까지 타협하지 않고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트렁크 용량은 2,775mm며 컵홀더를 13개나 갖추는 등 실내 공간 활용을 높인 구성이 특징이다.
무난한 디자인 갖췄다
투박한 느낌 받을 수도
외관 디자인은 무난한 모습을 갖췄다. 육각형의 거대한 그릴이 전면부에 자리했고, 얇은 헤드램프가 날카롭게 뻗어나간다. 헤드램프 상단에는 일자 주간주행등이 자리 잡았다. 각진 라인을 전면부 곳곳에 사용하면서 강인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지만, 다소 투박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후면부는 ‘ㄷ’자 형태의 테일램프가 자리했다. 상단과 하단으로 가로로 배치된 램프가 한 줄씩 들어가고, 측면에 삼각형의 램프가 자리했다. 거의 수직에 가깝게 각도를 유지한 리어 글라스와 평면적인 테일게이트가 후면부의 인상을 구성한다. 하단에는 범퍼 클래딩과 디퓨저, 원형 머플러팁으로 구성됐다.
높은 가격이 판매에 걸림돌
하이랜더 가격 구성은 아쉬워
그랜드 하이랜더의 국내 출시가 이뤄지더라도 높은 가격이 판매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하이랜더 하이브리드가 6,660만 원의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하이브리드임을 감안해도 상당히 높은 가격이다. 문제는 이런 가격임에도 핵심 사양은 모조리 빠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사고 있다.
5m가 넘는 전장 길이에도 어라운드 뷰가 없고, 6천만 원대의 가격임에도 2열 열선 시트가 없다. 이밖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선 감지 센서, 파나로마 선루프 등의 사양이 모두 상위 트림인 플레티넘에만 들어갔다. 플레티넘의 가격은 기본 모델보다 810만 원 비싼 7,470만 원이다. 그랜드 하이랜더의 국내 출시가 이뤄지더라도 옵션 구성과 가격 수준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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