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낳고 ‘키 4cm’ 컸다는 여성, 대체 무슨 일? (+충격)
둘째 낳고 키 4cm 컸다
릴렉신이 분비, 관절이 넓어져
출산 촉진 호르몬의 하나
둘째 아이를 낳은 후 키가 160cm에서 4cm나 키가 큰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대만 매체 ctwant(씨원트)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립대만대학병원의 의사 리정저(Li Zhengzhe) 교수는 자신의 병원에서 오랫동안 양성종양을 추적해 온 여성 환자가 종양의 크기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해 포스팅했다.
포스팅에 따르면 리정저는 “해당 여성은 하부 종양이 양성 종양으로 확인된 후 수술을 거부당해 외래 진료소로 돌아와 장기 추적 관찰을 받았다”라며 “결혼 후 둘째 임신부터 종양의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으며, 더욱 이상한 것은 임신할 때마다 키가 2cm씩 커진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리정저는 “실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여성은 키가 160에서 164로 4cm가 늘었으며, 다시 줄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신 중 릴렉신이 분비되어 관절이 넓어지는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릴렉신’이란 출산 촉진 호르몬의 하나로 분만 전에 자궁 경관과 질을 확장하고, 치골 간 인대를 연화하여 산도를 넓힘으로써 분만을 용이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해당 포스팅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맞다. 아내도 두 아이를 낳고 1cm 더 컸다”, “리 박사님 저도 첫째 아이 160, 출산 후 162, 둘째아이 164, 셋째 아이 165.5다”, “관절 넓어져서 키가 커지는 거라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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