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이 이 정도?’ 기아 EV9, BMW iX와 비교하니 무려 이런 결과가
기아 전기 SUV EV9
BMW iX와 비교하니
의외의 결과 나왔다고?
국산차 시장에서 전기 SUV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상황.
기아의 EV9은 다소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호평받고 있다. 다만 현재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국산 준대형 전기 SUV라는 이유로 다른 대안이 없어 아쉬움은 아직 남아있는 상태라고.
곧 출시를 앞둔 현대 아이오닉9과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SUV GV90도 전기 SUV의 선택폭을 넓혀줄 괜찮은 대안으로 손꼽히는 가운데, 수입차 중에서는 준대형 패밀리 SUV의 대표 격인 BMW의 전기 SUV iX가 자리 잡고 있다.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태어난 기아의 EV, 수입 SUV의 최강자 BMW iX. 두 모델은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을까.
컨셉트카 반영한 EV9
최신 기술 선보여
우선 두 모델 모두 브랜드를 대표하는 준대형 전기 SUV로 성능과 디자인 모두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한 껏 담아내고 있다. 기아 EV9은 23년 6월부터 판매 시작, 디지털 패턴 라이팅, 스타맵 시그니처 등이 반영된 외관 디자인은 이전까진 볼 수 없던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EV9의 크기 제원은 전장 5,010mm, 전폭 1,980mm, 전고 1,755mm이다.
5미터가 넘어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실내 공간에서 확실히 넓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내부에는 12.3 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사이에 5인치 공조 모니터를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조금 더 럭셔리한 iX
크기와 성능은 유사
BMW iX에도 12.3 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가 합쳐진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 두 모델 모두 최신 기술에 초점을 맞췄지만 기아 EV9보다는 BMW iX가 조금 더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iX의 크기는 전장 약 4,950mm, 전폭 1,990mm, 전고 1,700mm이다.
길이와 높이는 EV9보다 약간 작지만 폭은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주행거리는 각각 EV9은 99.8kWh 배터리를 탑재, 150kW에서 최대 283kW의 출력을 발휘하며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약 440km에서 5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BMW iX는 1회 충전 시 약 447km로 EV9과 유사하다.
가격은 두 모델 모두 부담
EV9에 마땅한 대안 없다
거의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두 모델.
가격 측면에서 국산차인 EV9이 더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딱히 그렇지만도 않다. 물론 BMW iX는 1억 4천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정도지만, EV9은 국산차임에도 필요한 옵션을 조금 추가하면 8천만 원대에서 9천만 원대를 넘나드는 가격을 자랑한다. 보조금 등의 할인이 적용되어도 제값에 구매하긴 다소 부담이 될 듯하다.
앞서 언급한 내용들 때문에 해당 차급의 구성이 아무리 좋아도 쉽사리 지갑을 열게 하기 쉽지는 않다.
이는 EV9과 iX 모두 마찬가지이다. 해외 브랜드에서는 동급의 모델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이오닉 9과 GV90 말고는 별다른 소식이 없을 뿐더러 두 모델이 EV9보다 저렴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준대형 전기 SUV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기아의 EV9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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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미국에서 BMW 탄 분 말씀이 잔고장도 심하고 수리비도 비싸서 독일차 절대 사절이라고하시더군요....한국차들의 문제점은 한국에서는 전문 차절도범들이 적어서 그런지 미국에서는 한국차들이 도난당하는 사례가 다른회사차들에 비해서 많아서 리콜조치에 여러가지로 경고도 받고 도난에 취약한 문제점이 한국차들에게 많아서 미국서 문제입니다 코로나이후로 미국에 도둑들이 판을 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