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하면 감정 생긴다”는 지현우, 전여친 유인나 강제 소환
‘배우 실제 연애’ 언급
지현우의 말에 유인나 소환
“작품 하면서 감정 생긴다”
배우 지현우가 작품을 하다가 연애를 시작한 과거를 떠올리며 옛 연인인 유인나가 언급되고 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KBS 2TV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의 주연 배우인 지현우와 임수향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신동엽은 “내가 얘기 들어보니까 작품 하면서 진짜 좋아하는 감정이 생긴다더라. 뭔가 좀 가깝게 지내고 싶은데,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마음을 접거나 애써 자제하거나 이런 적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임수향은 “저는 (드라마) 현장에서 삼각관계가 있을 때 다른 여자랑 붙는 장면이 있으면 질투가 나긴 한다”라고 답했다.
지현우는 “어렸을 때는 그냥 만났다면, 조금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이게 진짜 내 감정인지 이 작품에 너무 몰입해서 사랑에 빠진 건지 구별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작품 끝나고도 이 친구가 계속 보고 싶고 생각난다면, 이건 내 마음도 객관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마음이 있는지 (촬영) 다 끝나고 보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임수향은 “그게 진짜 헷갈린다. 계속 촬영하니까 드라마 속 인물이랑 실제 인물이랑 구분이 나중에는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감정을 속이는 거다”라며 “그래서 보통 드라마 하는 동안에 (배우들이) 사귀고, 끝나면 딱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 거다. 그런 실수는 연차가 쌓이다 보면 없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지현우와 임수향의 대화에 여러 누리꾼들은 지현우의 전 연인인 배우 유인나를 언급했다.
지난 2013년 지현우는 ‘인현왕후의 남자’ 드라마 종영 기념 팬 미팅에서 “제가 유인나 씨를 사랑한다”라며 깜짝 고백해 화제가 됐다. 당시 유인나는 “이 자리가 끝나면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당황해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했으나, 2014년 5월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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