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영완, 결혼 10일 남기고 ‘파혼’ 통보 후 ‘예식장 취소’했다
‘사랑과 전쟁’ 스타 최영완
“이 나이에 결혼하는 게 아깝다”며
결혼 당시 일방적으로 남편에 파혼 통보
배우 최영완의 남편 손남목이 결혼 10일 전 파혼을 통보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17일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 손남목이 출연해 ‘최영완의 만행’을 고발했다.
손남목은 “저희가 결혼 약속 후 청첩장을 다 뿌리고 예식장과 예물, 모든 준비가 끝났을 때였다”라며 과거 얘기를 꺼냈다.
이어 “결혼식 10일정도 남았을 땐데,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결혼식을 못 하겠다고 했다“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남목은 아내인 최영완이 “그날 술을 좀 마셨다더라. 술에 취해서 생각해봤는데 자기가 이 나이에 결혼하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더라”라고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당시 최영완은 27세였다.
이후 최영완이 손남목과의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파혼 통보 후 “예약해 둔 모든 걸 취소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에 “나도 못 참겠더라”며 “중대한 대소사를 한 번에 취소하고 성격이 오락가락 하는 여자랑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미 청첩장도 다 나간 상황이었기에 “많은 사람에게 망신 한 번 당하고 여기서 파혼하는 게 맞는 건지, 수습해야 하는 게 맞는건지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손남목♥최영완은 10일 만에 다시 급하게 공사도 안 끝난 예식장을 예약했고, 모바일 청첩장으로 장소가 바뀌었다고 알린 후 가오픈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최영완은 “자기가 생각해도 미쳤던 건지 너무 불안하고 (결혼이) 지옥으로 가는 문 같았고, 결혼하면 배우 인생과 여자로서의 삶은 끝났다 싶었다더라”고 해명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KBS2 ‘사랑과 전쟁’ 스타 최영완과 남편 연극연출가 겸 제작자 손남목은 2007년 결혼했다. 최근 두 사람은 채널A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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