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좋은 걸 중국에만? 쉐보레 ‘주행거리 1천 km’ 신차 깜짝 공개
이쿼녹스 PHEV 모델 공개
블루 컬러로 포인트 준 실내
높은 효율로 소비자들 눈길
쉐보레 중국 법인이 신형 이쿼녹스 플러스(Plus)를 공개했다. 4세대 풀체인지를 맞이하는 이쿼녹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배터리와 연료를 완충 시 중국 CLTC 기준으로 1,000km 이상의 긴 주행거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쉐보레 신형 이쿼녹스 플러스는 GM의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개발되었다. P1형+P3형 듀얼 모터를 직, 병렬로 사용했다.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에 듀얼 전기 모터를 장착했고, 무단변속기를 조합했다.
전기 모드로만 155km 주행
곡선 형태의 실내 대시보드
엔진은 173마력과 25.5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전기 모터는 190마력을 추가로 발휘해 높은 동력 성능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형 이쿼녹스 플러스는 전기 모드로만 15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연비는 중국 CLTC 기준 리터 당 95km의 복합 연비를 인증받았다. 여기에 배터리와 연료를 완충하면 1,0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이전 외관 공개에 이어 실내의 모습도 공개하면서 이쿼녹스 플러스에 대한 전체적인 디자인이 드러났다. 이번 공개된 실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친환경 이미지에 맞춰 블루 컬러의 트림이 적용되었다. 곡선형으로 뻗어나가는 대시보드 전반에 블루 컬러를 적용했다.
11.3인치 디스플레이 적용
플러스 전용의 휠 장착해
도어 트림과 시트에는 블랙과 블루의 투톤을 적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대시보드에는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1.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자리했다. 듀얼 스크린 형태로 구성되어 맞붙어 배치된 모습이다. 그 아래로는 송풍구와 공조 장치 등 필수적인 기능이 포함된 물리 버튼이 수평적인 레이아웃 형태로 자리했다.
대시보드 측면에는 원형의 터빈 송풍구가 위치했다. 송풍구 테두리에도 블루 컬러를 적용해 포인트를 준 모습이다. 서라운드 앰비언트 램프는 실내에 은은한 조명을 더 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외관에는 이쿼녹스 플러스 전용의 17인치 또는 20인치 휠이 장착되며, 각진 펜더 클래딩을 적용해 현행 이쿼녹스와 사뭇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기존보다 전고, 전폭 늘어나
국내 출시 가능성 있을까?
신형 이쿼녹스 플러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53mm, 전폭 1,902mm, 전고 1,714mm, 휠베이스 2,730mm로 현행 모델과 비교해 전고와 전폭 길이가 늘어났다. 쉐보레는 그동안 하이브리드 시장을 제쳐두고 전기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신형 이쿼녹스를 통해서 전략을 수정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쿼녹스 EV를 통해 전동화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PHEV 모델인 이쿼녹스 플러스로 하이브리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쉐보레의 이같은 전략이 어떤 효과를 거둘지 주목되는 가운데, 신형 이쿼녹스는 5월부터 멕시코 GM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025년 상반기 신형 이쿼녹스가 출시된다. PHEV 모델인 이쿼녹스 플러스는 일부 아시아 국가에 판매될 예정인데 아직 한국에는 출시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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