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는지…” 서유리, 방송에서 이혼 조정 중인 남편 저격
방송인 서유리가 방송에서 아직 남편인 최병길 PD를 공개 저격했다.
2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일부 내용이 선공개됐다. 이번 출연자는 서유리다.
그는 최근 최병길 PD와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아직 조정 중이다.
서유리는 방송에서 “이혼 후 너무 후련하고 좋다”면서 “자유다!”를 외치며 만세까지 했다.
결혼 후 배우자에게 생겼던 불만을 솔직히 이야기하는 시간에 그는 “저는 결혼생활 하면서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다. 이상하게 같은 밥을 먹는데 해가 갈수록 남편은 (커지더라)”라며 전남편 흉을 봤다.
이어 “임신을 누가 했는지. 저희 사이에는 애가 없는데”라며 뱃살을 의미하는 손짓까지 했다.
다른 출연자들이 “행복해서 그런 거다”라며 수습하려 하는데도 서유리는 “그걸 행복해서라고 포장하면 안된다. 보고 있는 저는 굉장히 괴롭다”고 잘라 말했다.
서유리는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다”면서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결혼 후 살 찌지 말라고 하는데,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다”고 토로했다.
앞서 최 PD는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서유리 씨와 이혼 조정 중인 것이 맞다. 현재 서유리 씨가 재산을 많이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PD는 현재 좋지 않은 사정으로 집을 팔고 나왔으며 월세, 보증금이 없어 사무실에서 기거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서유리 씨 명의로 된 아파트의 전세를 빼줘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오히려 내가 빚을 졌다. 전세금을 갚느라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반면 서유리는 이혼 소식을 전했을 때 용인에 전원 주택을 짓고 있다며 “너무 행복하다.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합법적인 싱글이 돼서 소개팅도 하고 얼굴이 피는 것 같지 않나. 그동안 썩어 있었다. 여자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부족한 게 없는 것 같은데도 자존감이 떨어졌었다”라며 “나 애 없고 집 있다. 재산은 그동안 쪽쪽 빨렸지만 남은 재산이 있고 앞으로 벌 거고 능력 있고 괜찮지 않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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