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밤에 전화해서…” 민희진, 결국 ‘뉴진스’ 카드 꺼냈다 (+오열)

민희진 어도어 대표 긴급 기자회견
뉴진스 멤버들에게 눈물의 연락 받아
“하이브에 내 새끼들 놓고 나와 속상”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 멤버들에게 눈물의 연락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4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컨퍼런스 대강당에서 민희진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민희진 대표는 “저는 뉴진스랑 어머님한테 할 만큼 다 했다. 뉴진스 더 안 맡아도 된다. 그냥 내 새끼 같아 그런거다”라고 뉴진스를 언급했다.

이어 “내가 이렇게 고통받고 있으니까 애들이 밤에 전화해서 20분 내내 대표님 불쌍하다고 펑펑 울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민희진 대표는 “내가 얘들을 팔면 팔았다고 욕한다. 오늘 기자회견 한다고 하니까 어머님이 ‘뉴진스 탄생 배경도 알리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내가 얼마나 불쌍하면 이런 얘기를 하겠냐”고 말했다.

또한 뉴진스 멤버 중 한 명의 어머니와 대화를 나눈 채팅창도 함께 공개했다.

이어 “하이브에 내 새끼들을 놓고 나오는 게 너무 속상하다”라며 “내가 돈을 원했으면 내부고발 자체를 안 한다. 가만히 있어도 1000억 원을 번다. 싫은 게 보이면 다 얘기해야 한다. 이게 내 성격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권 탈취, 주술경영 등 관련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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