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실수를…” 민희진 칼춤 1열에서 직관한 변호사들 반응 (영상)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욕설까지 동원하며 울분을 터뜨릴 때마다 변호사들이 보인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주장한 경영권 탈취를 모의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라며 “(제가 나눈)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라고 하이브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특히 이날 민 대표는 기자회견 내내 가감 없는 발언으로 변호사들에게 당혹감을 안겼다. 그는 “시XXX”, “지X”, “X저씨”라며 하이브를 강하게 지탄했다.
이에 기자회견을 실시간으로 시청한 네티즌들은 ‘X'(옛 트위터) 등 SNS에 민 대표의 욕설에 머리를 짚거나 허탈한 웃음을 짓는 변호사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2명의 변호사는 그를 만류하기 위해 손을 뻗거나 이마를 짚는가 하면 서로 눈을 마주치며 씁쓸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또 민 대표가 감정적으로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하려고 하면 직접 마이크를 잡고 나서 말리거나 민 대표의 발언을 대신 정리해 밝히기도 했다.
심지어 민 대표의 욕설을 동원한 과격한 발언의 여파로 변호사조차 실수를 하기도 했다. 변호사는 민희진을 말리다가 “진짜 이상한… 아 죄송하다. 저도 실수하네”라며 다급히 실수를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민 대표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하이브에서 받은 부당한 대우 등을 폭로해 많은 네티즌의 동정표를 얻었다. 실제로 현재 각종 SNS에 민희진을 옹호하고 오히려 응원한다는 반응까지 쏟아지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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