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남자 10명’과… 오디션 스킨십 강요당한 여배우, 충격 폭로 (+느낌)
배우 앤 해서웨이
2000년대 오디션 폭로
‘케미스트리 테스트’ 충격
배우 앤 해서웨이가 과거 오디션을 폭로해 화제다.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디션을 봤던 2000년대부터 최근까지도 ‘케미스트리 테스트’라고 부르는 테스트가 진행됐다”라고 폭로했다.
앤 해서웨이는 “2000년대에는 그런 일이 일어났었다. 배우에게 다른 배우와의 케미스트리를 확인해 보기 위해 (키스 등의) 스킨십을 해보라고 요구하는 게 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그렇지만 그것은 케미스트리를 확인하는 최악의 방법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나는 ‘남자 배우 10명이 오늘 오는데, 그들 모두와 스킨십을 할 수 있으니 행복하지 않느냐’라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과거 당한 일을 공개했다.
이어 “그때 나는 ‘내가 이상한 건가’ 생각했었다, 왜냐하면 나는 즐겁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것이 역겹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너무 어렸고 ‘까다로운 사람’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 모든 것을 쉽게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지독하게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즐거운 척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앤 해서웨이는 당시에 대해 “갑질은 아니었다. 그저 무척 다른 시대였을 뿐이고, 지금은 더 나아졌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앤 해서웨이는 지난 1999년 데뷔해 2001년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로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다크나이트 라이즈’, ‘레미제라블’, ‘인터스텔라’, ‘인턴’, ‘오션스8’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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