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카니발 따위가” 최신 기술 무장한 중국 미니밴, 그 정체는요
독특한 디자인의 전기 미니밴
실내 구성도 평범하지 않다
270도 돌아가는 1열 시트 구성
중국 지리 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전기 미니밴 지커 믹스를 베이징 오토쇼를 통해 선보였다. 지커 001, 지커 009, 지커 X, 지커 007에 이어 지커 믹스까지 출시를 앞두면서 전기차 라인업의 확장을 예고했다.
이번 지커 믹스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박시한 형태를 통해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구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기 파워트레인을 통해서 효율성까지 갖추면서 베이징 모터쇼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최신 조향 기술 적용했으며
센터 콘솔 시트로 활용한다
지커 믹스는 지리의 SEA-M 플랫폼을 기반으로 적용한 최초의 모델이다.
중국 CATL과 지리가 협력을 통해 개발한 86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커 믹스는 전장 4,688mm, 전폭 1,995mm, 전고 1,775mm 휠베이스 3,008mm의 크기를 지니고 있다.
4.688mm의 긴 전장 길이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적용된 조향 기술 덕분에 5미터 미만의 작은 반경 안에서 회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실내는 더 독특한 구성을 지니고 있다. 2+3 구성의 5인승과 3+3 구성의 6인승 모델 두 가지로 나뉜다. 6인승 모델에는 1열 센터 콘솔을 접이식으로 만들었다. 평소에는 수납공간과 팔걸이로 쓰다가 필요에 따라 시트로 펼쳐 앉을 수 있다.
레그 서포트 탑재된 2열
우주선 닮은 듯한 외관
270도 회전이 가능한 1열은 2열과 마주 보는 형태의 레이아웃을 구성할 수 있다.
2열은 레그 서포트가 설치되어 다리를 편안하게 받치고 앉을 수 있다. 이외에도 대형 파나로마 선루프와 측면의 긴 유리창을 통해 실내 개방감을 확보했다. 운전석 쪽은 전통적인 방식의 도어 개패 방식이 적용되었지만, 우측 뒷좌석은 슬라이딩 도어로 방식이 적용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외관 디자인은 중국의 우주 정거장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둥그스름한 라인이 적용되어, 전면부의 전체적인 형태가 폭스바겐 ID.버즈나 현대차의 스타리아와 비슷하다. 전기차답게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지커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스타게이트 LED 라이트 패널을 적용해 전면부를 수평으로 가로지른다.
최고 출력 416마력 발휘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올 듯
측면은 도어 핸들이 없어 매끄러운 형태를 지니고 있다.
측면 패널과 루프에는 블랙 하이그로시의 투톤 컬러가 적용되어 투명한 유리창이 씌워진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이외에 19인치 또는 20인치 멀티 스포크 휠과 프론트 펜더에 장착된 카메라, 라이다 기반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제공된다.
지커 믹스는 2,639kg과 2,739kg의 각기 다른 공차 중량을 지닌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배터리 무게로 인한 차이로 예상되며, 사양에 따라 배터리 용량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416마력, 최대 토크 440Nm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후륜에 탑재되어 뒷바퀴를 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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