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으로 추락한 ’80대 노인’의 포르쉐, 그 정체에 마니아들 화들짝!
81세 고령 운전자 몰던
포르쉐 추락 사고 발생
그 놀라운 정체에 일동 충격
평상시에 보기조차 힘든 희귀한 포르쉐 차량이 산속 계곡에서 포착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의 한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81세의 고령 운전자가 운행 하던 포르쉐 993 모델이 다리에서 추락해 물에 빠진 사고로, 81세 차주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만 입은 채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의 차량은 다시 정상적인 운행이 가능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많은 사람은 운전자와 차량 모두를 걱정하는 분위기이다. 어쩌다 이런 불행한 사고가 발생한 것일까?
주행 중 다리 밑으로 추락
포르쉐 993 터보 모델
운전자는 차량을 몰던 중 통제력을 잃고 다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했다. 추락 후에 운전자는 차 안에 갇혀 구조대원을 기다렸다. 총 26명의 구조 인력과 크레인이 도착했을 땐 이미 차량은 크게 파손된 상태. 운전석 도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체가 찌그러졌으며 엔진 내부에도 손상이 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쉐의 역사적인 모델이기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포르쉐 993은 911의 4세대 모델로, 공기로 엔진의 열을 냉각하는 ‘공랭식 엔진’이 탑재된 마지막 911로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포르쉐 차량 중 상당한 의미가 있어서인지 중고차 가격도 내려가지 않고 이제는 올드카로 수집 가치도 높은 편이다. 더불어 사륜구동이 탑재된 포르쉐 최초의 차량이기도 하다.
2억이 넘는 올드카
심하게 파손된 ‘비극’
한국에서 최초로 판매를 시작한 포르쉐 911 모델이기도 한 이 차량은 현재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약 20만 달러(한화 약 2억 7천만 원)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차량의 가치가 워낙 높아 차량은 큰 손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복원되어 다시 주행을 가능하게끔 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이 사건과 별개로 미국 워싱턴에서도 이번 주에 또 다른 포르쉐가 강에 빠져 완전히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해당 차량은 911 GT3 RS로 소식을 들은 포르쉐 마니아들은 이번 주는 악몽 같은 주간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운전자 무사해서 다행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하지만 이런 일도 사고 차량의 운전자가 큰 부상을 입지 않고 사고가 발생한 강가도 수심이 깊은 곳이 아니기에 더 다행이다. 아무리 수억 원을 호가하는 클래식카여도 사람의 목숨보다는 소중하지 않기 때문이다.
포르쉐 993의 추락 사고 소식을 전해 들은 국내 네티즌들은 “운전자가 많이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정말 희귀한 차량인데 많이 파손되어 아깝다”. “운전자도 차량도 잘 회복해서 다시 달릴 수 있으면 좋겠다”. “할아버지 운전자라던데 건강하시면 좋겠다”. “빨리 쾌차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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