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엮인 의문의 단체 단월드 입장 공개, 끝까지 ‘이 의혹’만은 부인
하이브와 연관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명상 단체 단월드가 공식 입장을 통해 부인했다.
단월드 측은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월드 하이브 사태 공식 입장 [예고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단월드는 최근 온라인에서 ‘그룹 뉴진스의 MV 속에 (하이브가 단월드) 상징을 숨겨 놨다’, ‘그룹 BTS 멤버들의 대학도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 퍼지며 하이브 연관설에 휩싸였다.
최근 사이비로 지목된 단월드의 공식적인 정체성은 명상 기업이다. 단월드는 단군의 건국이념과 무관하지 않지만 끝까지 절대 종교 단체는 아니라고 나섰다.
단월드는 먼저 “단월드 하이브 사태 공식입장 [예고편]이다. 본편은 5월 2일에 공개 예정”이라며 “단월드는 하이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현재 발생하는 부당한 논란 관련 법적 조치를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월드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선동을 멈춰 달라. 무분별한 댓글은 예고 없이 삭제되며 법적조치 진행하겠다”라고 경고했다.
또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뜬금없이 명상 기업 단월드 연루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단월드는 이러한 연루 논란이 사실무근임을 밝히며 단월드를 모함하는 무분별한 가짜뉴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사람은 진실을 알려고 하기보다 자극적이고 의도된 거짓 정보에 반응하고 있다. 단월드의 전 직원과 회원들은 개인뿐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업무와 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글로벌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한 방탄소년단 멤버 여러분이 허황하고 거짓된 정보로 인해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다시 한번 방탄소년단과 단월드의 관계는 무관함을 밝힌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달 어도어 대표 민희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긴급 감사를 발동했고 이후 여론전, 긴급 기자회견 등을 통해 갈등이 격화됐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하이브가 단월드와 관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내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급속히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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