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검정고시 만점자’가 교도소에서…(+깜짝)
올해 제1회 고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만점자
서울 만델라 소년학교에서 나와
교육을 계기로 과거 반성하겠다…
올해 ‘제1회 고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만점자‘가 교도소에서 나와 화제에 올랐다.
셰계일보에 따르면 만점자가 복역중인 교도소는 지난해 최초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만델라 소년학교‘로 밝혀졌다.
서울 남부교도소 만델라 소년학교는 범무부가 소년 수형자들의 재범을 방지하고, 출소 후 사회 적응을 돕기위해 지난해 새롭게 개교한 만 15~17세 소년 전담 교정시설이다.
서울 ‘만델라 소년학교’ 수형자 중 26명이 ‘2024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26명 중 25명은 고졸 자격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했으며 이 중 한명은 전과목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5명을 제외한 나머지 1명은 중졸 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번 검정고시를 위해 만델라 소년 학교에서는 ‘집중 케어반’을 운영해 비교적 성적이 낮았던 수용자들의 성적을 대폭 상승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수형자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은 두달 간 일대일 집중 지도를 진행했고, 모의고사 평균 30점대에 머무르던 수형자들의 점수를 평균 70점대 이상까지 끌어올렸다.
만점을 받은 수형자는 “늘 할 수 없다는 생각과 미래가 없다는 생각에 과거의 늪에 빠질까 좌절하고 살았다”,”만델라 소년학교 교육을 계기로 과거를 반성한다.”며 소감을 남겼다.
뒤이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또다른 수용자 또한 “합격이라는 성취를 이뤄보니 다른 것도 도전할 수 있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만델라 학교 측은 “소년 수형자들은 대부분 공부를 전혀 접해본 적이 없어 교육이 다소 어렵다.”, “그래도 수형자들이 반성하는 마음으로 잘 따라주었기에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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