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카즈하가 팬미팅에서 선보인 미쓰에이(miss A) 커버 무대를 두고 수지 팬들의 불만이 높아진 가운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커지고 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주말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이번 팬미팅에서 르세라핌은 총 9곡의 무대는 물론 개인 무대, 커버 무대 등 다양한 무대를 펼쳤다.
그중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을 커버한 카즈하 개인 무대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카즈하는 데뷔 초부터 ‘수지 닮은꼴’로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던 바. 청순한 미모에 뚜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큰 키, 탄탄한 몸매까지 두루 갖춘 카즈하를 두고 수지를 떠올린다는 반응이 컸다.
최근 카즈하가 앞머리를 내리면서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였을 때도 수지의 ‘이두나!’ 속 캐릭터를 따라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 정도.
여기에 한 뷰티 브랜드 모델로 오랜 시간 활동한 수지의 뒤를 이어 카즈하가 새로운 모델로 발탁되면서 두 사람의 연결고리를 잇는 팬들의 반응은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팬미팅 커버 무대 이후 수지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거세게 일고 있다. 그동안 카즈하의 ‘수지 닮은꼴’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불만이 컸으며, 미쓰에이 무대 커버는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언제까지 수지 붙잡고 안놔줄 거냐” “수지 팬들이 어디까지 봐줘야 하냐” “커버 무대는 선 넘었다” “이런 식으로 언급되면 좋은 줄 아냐” “참는 것도 한 두 번” “카즈하만의 매력도 충분히 있는데 왜 계속 엮는지 이해가 안 간다” 등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누리꾼들도 수지 팬들의 격한 반응에 이해 간다는 분위기다. 이들은 “수지 팬들이 참은 게 대단하다” “수지는 처음 등장부터 분위기가 달랐다” “수지 팬들 마음 이해간다” 등 공감하는 모습이다.
카즈하 팬들은 이 같은 반응에 반박하고 있다. 이들은 “미쓰에이 노래 커버한 걸로 대놓고 저격하는 자체가 유난스럽다” “데뷔 초부터 닮았다는 말 많이 나왔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6월 일본 효고, 아이치, 가나가와, 후쿠오카 등에서 팬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1/000172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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