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모두 거짓말…김호중, ‘충격 녹취록’ 나왔다
[TV리포트=한아름 기자] 교통사고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 그가 매니저에게 자신 대신 경찰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음이 드러났다.
15일, ‘KBS’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자신 대신 경찰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있으며, 경찰이 해당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며 “경찰에 대신 출석해 달라”고 부탁했다. 현재 경찰은 해당 발언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또한 김호중의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에 그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이하 ‘생각’)도 개입했음이 드러났다. 생각 측은 지난 14일 “(교통사고)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라며 경찰서로 찾아가 자수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매니저가 자발적으로 자수한 것처럼 입장을 낸 것이다.
그러나 김호중이 사고를 낸 뒤 도주한 골목에는 매니저를 포함한 생각 측의 직원 여러 명이 도착했으며, 직원이 상황을 수습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생각 직원의 범인 도피 공범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실제로 생각 측의 대표이자 김호중의 친척인 이광득 대표는 16일 오전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하였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제가 부탁했습니다.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입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다만 이광득 대표는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실도 부인했다. 그는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나와 함께 있던 일행에게 인사하기 위해 들른 것이다”라며 “김호중은 술을 절대 마시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앞선 지난 9일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다는 혐의를 받았다. 사고 발생 2시간 뒤 김호중의 매니저가 경찰서에 방문해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고백했다.
매니저의 자백 이후에도 경찰 조사가 이어지자 사고 발생 17시간 후 김호중은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한 것이라고 자백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호중은 앞서 불법 도박 논란, 폭행설, 병역특혜 의혹 등 논란이 불거진 적이 많았기에 여론은 매우 좋지 않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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