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갔죠? 과태료 내세요” 경찰, 5월부터 운전자들 잘 멈추는지 잡는다
우회전 일시정지 종합 대책 발표 5월부터 2달간 집중 단속 복잡한 규정 고려해 우회전 신호등 확대
몰랐다고 어필해도 단속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예고
경찰청은 교차로에서의 우회전 일시정지를 일상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우회전 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줄이고,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우회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감소했으나, 사고 건수 및 부상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경찰청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 계도 및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우회전 시 일시정지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복잡한 규정 고려해
우회전 신호등 설치 대폭 확대
우회전 신호등의 설치도 기존 229개소에서 연말까지 400개소로 확대하여 운전자들이 우회전 시 통행 여부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횡단보도 위치 조정도 검토 중이다. 횡단보도가 교차로와 너무 가까우면 대형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인지하기 어려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횡단보도를 교차로 곡선 부에서 3미터 이상 떨어뜨려 설치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더욱 확보할 방침이다.
모르는 운전자 많은 점 고려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홍보 집중
공익광고 제작을 통한 홍보도 강화된다. 지상파 TV와 옥외 광고판 등을 통해 우회전 일시정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광고가 송출될 예정이며, 운전면허 취득 시험에도 교차로 적색 신호 시 우회전 일시정지 규정을 포함시켜 운전자 교육을 강화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반드시 적색 신호에 일시정지하고, 주변을 잘 살피면서 서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대책이 제대로 시행된다면, 도로 위의 평온한 일상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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