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한 가성비 없다” 아빠들 100% 추천하는 국산 SUV 정체
현대기아에 치중된 국산차 선택지
중형 SUV 경우 이야기가 다르다?
QM6가 오랫동안 사랑 받는 이유
국산차 브랜드 중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가진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하면 선택지가 그렇게 많지 않다. 쉐보레와 KG 모빌리티, 르노코리아가 전부일 정도. 그중에 KG 모빌리티를 제외한 두 브랜드는 해외에 본사가 있고 생산만 한국 공장에서 하는 대한민국 법인의 성격이 더 크다.
그렇기 때문에 일각에서 두 브랜드는 국산차라는 큰 범주에 속해있지 않고 ‘수입차’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대부분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 품질에 대해 만족스러워 하지 않는 사람들이 그 품질이나 완성도가 두 브랜드보다 체감상 우위에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런 이들의 모델들 중 오랫동안 저렴한 가격과 준수한 성능으로 가성비 SUV 자리의 대표를 차지하고 있는 QM6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파워트레인 구성 다양해
오래된 것에서 오는 익숙함
르노코리아의 QM6는 전장 4,675mm, 전폭 1,845mm, 전고 1,700mm, 휠베이스 2,705mm를 가진 중형 SUV이다. 4기통 자연 흡기 2.0L 가솔린 엔진, 2.0L LPG 엔진을 가진 QM6는 각각 144마력과 140마력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도 각각 11.6km/l와 8.9km/l로 평범한 편이다. LPG 연료를 선택할 수 있는 QM6가 기름값을 아껴줄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항상 떠오른다.
2016년도부터 생산되어 지금까지 풀체인지 없이 총 세 번의 페이스리프트만 거쳐왔기 때문에 노후화된 느낌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오래된 것에서 오는 익숙함이 있는데, 9.3인치 세로형 ‘이지 라이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이전과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국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사용경험을 제공하기에 적응에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 점은 장점이다.
중고차로도 저렴해
저렴한 만큼 단점도 명확
QM6는 롱바디 모델 QUEST를 제외하고 가솔린모델과 LPG 모델 모두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2,495만 원부터 3,720만 원으로 4천만 원이 넘지 않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향후 르노 코리아가 QM6의 후속 모델 오로라1을 출시하게 되면 차량 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중고차도 지금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단점도 명확하다. 오토 스타트/스탑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으며 시동이 자동으로 걸리지 않거나 꺼지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고, 사이드 미러 관련 결함과 이슈들도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개선해야 할 여지를 분명하게 남겨두었다.
오로라 1 출시되면
현대차, 기아와 나란히 할까
신차로 출고해도 부담 없는 저렴한 가격과 다른 차량에서 찾아보기 힘든 LPG 엔진 트림, 중고차 구매 시 쉬운 접근성 등은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QM6를 구매하기 충분한 장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후속모델 오로라 1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
지리자동차와 협업하고, 볼보의 CMA 플랫폼을 활용, 지리 싱유에 L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오로라 1은 2024년 중순부터 국내에서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고,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가성비 SUV로 사랑 받아 온 QM6. 그럴만한 이유는 분명 존재했다. 과연 이 인기를 힘입어 오로라1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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